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글 하나를 퍼 왔습니다. 아마 어제 제가 썼던 글과 비슷한 논조다 생각됩니다. 확실히 세상은 넓고, 시사 분석의 고수들은 많습니다. 이 분들의 글을 읽으며 힘을 냅니다. 예, 우리는 스스로 자랑스러워 해야 합니다. 꼭 이 정권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투지가 불타오릅니다.
글 쓴 분은 정확히 누구인지 모르고 원 소스가 어느 사이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희 미주지역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응원하는 '미주 문지기'에 누군가가 퍼서 갖다 올리신 것을 제가 다시 올린 것임을 밝힙니다.
아, 혹시 미주에 계신 분들 중 미주 문지기에 가입하고 싶으신 분은 페이스북에서 '미주 문지기'를 검색해 주시고 가입해 주십시오 ^^
시애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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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H.S.Rollin
하루하루 흘러가는 맥을 따라 가기도 벅찬 상황인데 또 하나가 터졌습니다.
세월호, 위안부 합의, 김기춘 블랙리스트가 모두 포함된 문건 발견 상세 내용은 비공개 하지만 사본은 특검으로 제출 곧 이뤄질 503 정부 관련 주요 부역자들의 재판에 스모킹 건 역할을 하겠지요.
여기서 얕은 머리로 소설 하나를 써봅니다.
5월 9일 선거가 끝나고 청와대 입성 후 이미 문재인 팀은 관련 문서를 확보했을 겁니다.(팀이라 호칭한 것은 이명박근혜때 워낙 ㅇㅇㅇ팀이라는 조직을 사랑해서 열받으라고 사용합니다.) 그러나 정권 초기는 가만히 있어도 허니문 기간이 지속되므로 팀의 일부는 이 문서에 대한 치열한 검토 작업을 합니다.
여기서 대통령 기록물이 될 것, 내용을 언론에 공개해도 될 것이 구별됩니다.
그리고 이 문서는 문통이 개혁 드라이브를 가속화할 때로 그 공개 시기를 잠정해두고 잠시 숨을 고릅니다. 이후 이 허니문 기간 동안 문재인팀은 대통령령으로 시행할 수 있는 일들을 먼저 해결합니다.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문제 등 그동안 지지자들이 안타까워했던 상징적인 사건들을 먼저 해결하지요. 그리고 5.18 광주민주화운동행사, 노무현 추도식 등 문통의 인간적인 면모를 바로 보여줄 수 있는 일들이 있습니다.
과장되거나 연출되지 않은 문통의 모습에 그동안 503의 불통에 답답해 했던 국민들은 바로 80% 넘나드는 지지율로 보답하고 늘 그래왔던 프레임으로 진보정권을 공격하는 야당과 적폐 언론의 공격은 힘을 잃습니다. 북한 미사일 도발도 빠른 대응에 문재인 정권 초기에 별 위기를 가져다 주지 못하죠.
인사 청문회를 통해 약간의 잡음이 발생하지만 80% 가까운 지지율과 전체의 60%에 육박하는 충성 지지자들의 응원은 강경화를 시작으로 수구적폐세력이 치를 떨고 반대하는 후보자들의 임명을 강행하게 합니다. 이 시기에 사드 배치 보고 누락이라는 이벤트를 하나 터트려 수구적폐세력에게 잽을 날려두고 미국에게 사드에 대해 뭔가 이야기를 해 둘거라는 싸인을 던져둡니다.
그리고 미국방문이 시작됩니다.
성공적인 미국 정상회담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임명을 강행한 장관들 몇몇의 활약이 소개가 되며 장진호 전투 기념비 방문 연설 등 지지자들의 감성을 터치하는 것은 물론 미국에서까지 화제가 되는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수구적폐세력이, 그분께서 격노했다며 이제 우리는 망했다고 질질 싸던 미합중국 대통령 트럼프는, 이례적으로 대통령의 사적인 공간까지 안내하며 문통에게 친근감을 표시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미국과 대립각을 벼르던 중국에 대한 견제도 있습니다. 사드에 대한 미국의 염려까지 상원 하원 방문을 통해 단 한방에 정리해버립니다. 촛불은 미국이 심어준 민주주의의 승리-> 너네 민주주의는 절차를 중요시함->503은 절차를 지키지 않음->절차대로 할거임. 안하겠다는거 아님이라는 논리는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완벽한 논리였습니다.
이 시점에서 수구적폐 세력은 공격 프레임이 흐려지게 됩니다. 기껏해야 트럼프의 국내 지지율 유지를 위한 한미 FTA 재협상으로 나라 경제가 무너진다는 호들갑만 나왔죠. 여기에 남북 관계에 대해 앞으로는 한국이 주도권을 끌고 나가는 것을 지지한다는 내용까지 끌어냅니다. 인사 청문회때 70% 중반까지 떨어진 지지율은 다시 상승하며 80% 언저리를 회복합니다.
G20 직전에 미국의 지지를 얻어낸 한국의 상황이 마뜩찮은 북한은 ICBM발사시험을 진행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건 제대로만 사용할 수 있으면 미국 본토를 바로 때릴 수 있으므로 단순히 우리만 부들부들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여차하면 북한 본토에 대한 지도부 정밀 타격론이 급부상할 수도 있던 그런 상황입니다. 이때 문통은 통상적인 NSC안보회의 진행이 아니라 곧바로 미국과 협의하여 미사일 훈련을 해버립니다. 누락 한민구마저 '건군이래 최초.'라며 질질 쌀만큼 본격적인, 그리고 확실한 한미 합동 미사일 타격 훈련을 해버리죠. G20을 위해 독일로 출국 직전, 이례적으로 '언론에 무력 시위로 나가는 것 맞죠?'라고 확인할 만큼 확실한 신호를 보내놓습니다. 이건 북한 지도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인 동시에, 때만되면 안보팔이를 하던 수구적폐세력을 아닥하게 만드는 큰 사건입니다.
양념삼아, 가상 평양 타격 동영상까지 언론에 뿌려줍니다. 그리고 이 사이에 왠지 모르게 국물당 제보 조작사건이 터지고 미스터피자 프렌차이즈 갑질 손보기로 시그널을 던집니다.
이렇게 G20에 참여한 문통은 윤이상 선생 묘에 통영 동백나무를 심는 감성 이벤트와 방독 첫날 재독교포를 초대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사람이 먼저다.'하는 문통의 캐치프레이즈를 성실히 진행합니다. 그리고 활발한 정상회담을 진행하며 베를린 성명 등 굵직한 멘트를 세워두죠.
503이 똥뿌려놓은 정상 외교가 한방에 정상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문통은 돌아옵니다. 그 성과는 80%를 넘는 지지율과, 미사일 합동 훈련에 쫄고 베를린 성명에 한숨을 돌린 북한의 힘빠진 깨갱이었습니다.
자, 이런 겉으로 보이는 묵직한 일들이 일어나는 사이, 국내에 남아있던 문재인 팀은 급하게 처리해야할 공약이행과 이 다이나마이트를 어떻게 조화시킬지 시나리오를 짭니다. 당장 국민의 삶에 와닿는 것은 최저시급문제. 이걸 지지율만 믿고 밀어붙이면 영세 자영업자는 물론, 수구적폐세력의 공격을 받습니다. 좋은 일하고 욕먹는 상황이 오죠.
이 시나리오가 완성되는 사이에 청와대와 조율이 끝난 더민주의 강경발언이 이어지고 모든 화살은 추미애를 향합니다.
여기서, 첫번째 시나리오가 나옵니다.
-. 추경 합의를 위해, 청와대가 임종석을 얼굴마담 삼아 사태를 정리한다. 야 3당이 모두 협의에 복귀한다.
-. 503 관련 문건 일부를 공개해 수구적폐세력의 시선을 돌린다.
-. 최저임금 결정은 최대한 주말 부근에 결정이 나게 일정을 잡는다.
-. 최저임금 상승에 대한 대책은 미리 준비해 두되, 더민주가 주도하는 것으로 한다.
-. 토요일 일요일 중에 발표해버린다.
여기까지 어제까지의 시나리오였습니다. 그리고 이미 정리가 끝난 자료를 가지고 청와대는.
-. 정유라가 특검에 협조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고
-. 최순실이 빠져나가지 못할 방안을 특검에 제공했으며
-. 최순실 일가의 재산을 국고 환수할 도의적 근거를 확보해주었고
-. 우병우를 쳐낼 시나리오를 만들었으며
-. 그 잔존 세력을 날려 검찰 개혁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고
-. 503과 이재용을 날려버릴 수 있게 되었으며
-. 삼성을 땅으로 끌어내리고
-. 삼성 미만 대기업에게 법을 지키며 일만 열심히 하라는 강력한 메세지를 보냈으며
-. 자유당, 바른당, 국물당의 아무말 대잔치와 실력 행사를 막아버리고
-. 503 무리의 국정농단이 진짜라는 것을증명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시점에서 가장 통쾌했던 것은, 자유당과 최순실 변호인단이 제기한 대통령지정기록물 공개에 대한 법적시비를 타파하는데, 지난 2012년 대선때 새누리당이 주장하고 법원이 인용한 NLL 대화록 공개에 관련된 법해석을 토씨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읊어줬다는 거였습니다. 한마디로, 503이 노통에게 준 호박엿 사탕을 호박역 수레째 돌려준 셈이죠.
정말, 소름이 끼치는 문재인팀입니다. 제 이전 게시물에서도 잠깐 이야기 했었지만, 지지자들도 생각치 못한 방법으로, 지지자들까지 생각하지 못한 수준까지 저 적폐 세력들을 궤멸시킬 생각인 것 같습니다. 이젠 앞으로 어떤 수를 더 숨겨두고 있을 지 상상도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문재인에게 표를 던진 여러분들, 모두 자랑스러워 합시다. 본인이 야권 최후의 지지선이라며 큰 눈을 껌벅이던 문재인과 그의 팀은,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라 그의 평생의 친구가 찔렸던 바늘 하나하나를 잊지않고 담아두고 있었고 국민들이 괴로워한 순간순산을 1겁과 같이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늘 하나 하나를 송곳과 날카로운 칼날로 돌려줄 준비가 된 퍼니셔이며 그 1겁의 시간을 억겁의 소멸로 되돌려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글 쓴 분은 정확히 누구인지 모르고 원 소스가 어느 사이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희 미주지역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응원하는 '미주 문지기'에 누군가가 퍼서 갖다 올리신 것을 제가 다시 올린 것임을 밝힙니다.
아, 혹시 미주에 계신 분들 중 미주 문지기에 가입하고 싶으신 분은 페이스북에서 '미주 문지기'를 검색해 주시고 가입해 주십시오 ^^
시애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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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H.S.Rollin
하루하루 흘러가는 맥을 따라 가기도 벅찬 상황인데 또 하나가 터졌습니다.
세월호, 위안부 합의, 김기춘 블랙리스트가 모두 포함된 문건 발견 상세 내용은 비공개 하지만 사본은 특검으로 제출 곧 이뤄질 503 정부 관련 주요 부역자들의 재판에 스모킹 건 역할을 하겠지요.
여기서 얕은 머리로 소설 하나를 써봅니다.
5월 9일 선거가 끝나고 청와대 입성 후 이미 문재인 팀은 관련 문서를 확보했을 겁니다.(팀이라 호칭한 것은 이명박근혜때 워낙 ㅇㅇㅇ팀이라는 조직을 사랑해서 열받으라고 사용합니다.) 그러나 정권 초기는 가만히 있어도 허니문 기간이 지속되므로 팀의 일부는 이 문서에 대한 치열한 검토 작업을 합니다.
여기서 대통령 기록물이 될 것, 내용을 언론에 공개해도 될 것이 구별됩니다.
그리고 이 문서는 문통이 개혁 드라이브를 가속화할 때로 그 공개 시기를 잠정해두고 잠시 숨을 고릅니다. 이후 이 허니문 기간 동안 문재인팀은 대통령령으로 시행할 수 있는 일들을 먼저 해결합니다.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문제 등 그동안 지지자들이 안타까워했던 상징적인 사건들을 먼저 해결하지요. 그리고 5.18 광주민주화운동행사, 노무현 추도식 등 문통의 인간적인 면모를 바로 보여줄 수 있는 일들이 있습니다.
과장되거나 연출되지 않은 문통의 모습에 그동안 503의 불통에 답답해 했던 국민들은 바로 80% 넘나드는 지지율로 보답하고 늘 그래왔던 프레임으로 진보정권을 공격하는 야당과 적폐 언론의 공격은 힘을 잃습니다. 북한 미사일 도발도 빠른 대응에 문재인 정권 초기에 별 위기를 가져다 주지 못하죠.
인사 청문회를 통해 약간의 잡음이 발생하지만 80% 가까운 지지율과 전체의 60%에 육박하는 충성 지지자들의 응원은 강경화를 시작으로 수구적폐세력이 치를 떨고 반대하는 후보자들의 임명을 강행하게 합니다. 이 시기에 사드 배치 보고 누락이라는 이벤트를 하나 터트려 수구적폐세력에게 잽을 날려두고 미국에게 사드에 대해 뭔가 이야기를 해 둘거라는 싸인을 던져둡니다.
그리고 미국방문이 시작됩니다.
성공적인 미국 정상회담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임명을 강행한 장관들 몇몇의 활약이 소개가 되며 장진호 전투 기념비 방문 연설 등 지지자들의 감성을 터치하는 것은 물론 미국에서까지 화제가 되는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수구적폐세력이, 그분께서 격노했다며 이제 우리는 망했다고 질질 싸던 미합중국 대통령 트럼프는, 이례적으로 대통령의 사적인 공간까지 안내하며 문통에게 친근감을 표시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미국과 대립각을 벼르던 중국에 대한 견제도 있습니다. 사드에 대한 미국의 염려까지 상원 하원 방문을 통해 단 한방에 정리해버립니다. 촛불은 미국이 심어준 민주주의의 승리-> 너네 민주주의는 절차를 중요시함->503은 절차를 지키지 않음->절차대로 할거임. 안하겠다는거 아님이라는 논리는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완벽한 논리였습니다.
이 시점에서 수구적폐 세력은 공격 프레임이 흐려지게 됩니다. 기껏해야 트럼프의 국내 지지율 유지를 위한 한미 FTA 재협상으로 나라 경제가 무너진다는 호들갑만 나왔죠. 여기에 남북 관계에 대해 앞으로는 한국이 주도권을 끌고 나가는 것을 지지한다는 내용까지 끌어냅니다. 인사 청문회때 70% 중반까지 떨어진 지지율은 다시 상승하며 80% 언저리를 회복합니다.
G20 직전에 미국의 지지를 얻어낸 한국의 상황이 마뜩찮은 북한은 ICBM발사시험을 진행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건 제대로만 사용할 수 있으면 미국 본토를 바로 때릴 수 있으므로 단순히 우리만 부들부들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여차하면 북한 본토에 대한 지도부 정밀 타격론이 급부상할 수도 있던 그런 상황입니다. 이때 문통은 통상적인 NSC안보회의 진행이 아니라 곧바로 미국과 협의하여 미사일 훈련을 해버립니다. 누락 한민구마저 '건군이래 최초.'라며 질질 쌀만큼 본격적인, 그리고 확실한 한미 합동 미사일 타격 훈련을 해버리죠. G20을 위해 독일로 출국 직전, 이례적으로 '언론에 무력 시위로 나가는 것 맞죠?'라고 확인할 만큼 확실한 신호를 보내놓습니다. 이건 북한 지도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인 동시에, 때만되면 안보팔이를 하던 수구적폐세력을 아닥하게 만드는 큰 사건입니다.
양념삼아, 가상 평양 타격 동영상까지 언론에 뿌려줍니다. 그리고 이 사이에 왠지 모르게 국물당 제보 조작사건이 터지고 미스터피자 프렌차이즈 갑질 손보기로 시그널을 던집니다.
이렇게 G20에 참여한 문통은 윤이상 선생 묘에 통영 동백나무를 심는 감성 이벤트와 방독 첫날 재독교포를 초대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사람이 먼저다.'하는 문통의 캐치프레이즈를 성실히 진행합니다. 그리고 활발한 정상회담을 진행하며 베를린 성명 등 굵직한 멘트를 세워두죠.
503이 똥뿌려놓은 정상 외교가 한방에 정상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문통은 돌아옵니다. 그 성과는 80%를 넘는 지지율과, 미사일 합동 훈련에 쫄고 베를린 성명에 한숨을 돌린 북한의 힘빠진 깨갱이었습니다.
자, 이런 겉으로 보이는 묵직한 일들이 일어나는 사이, 국내에 남아있던 문재인 팀은 급하게 처리해야할 공약이행과 이 다이나마이트를 어떻게 조화시킬지 시나리오를 짭니다. 당장 국민의 삶에 와닿는 것은 최저시급문제. 이걸 지지율만 믿고 밀어붙이면 영세 자영업자는 물론, 수구적폐세력의 공격을 받습니다. 좋은 일하고 욕먹는 상황이 오죠.
이 시나리오가 완성되는 사이에 청와대와 조율이 끝난 더민주의 강경발언이 이어지고 모든 화살은 추미애를 향합니다.
여기서, 첫번째 시나리오가 나옵니다.
-. 추경 합의를 위해, 청와대가 임종석을 얼굴마담 삼아 사태를 정리한다. 야 3당이 모두 협의에 복귀한다.
-. 503 관련 문건 일부를 공개해 수구적폐세력의 시선을 돌린다.
-. 최저임금 결정은 최대한 주말 부근에 결정이 나게 일정을 잡는다.
-. 최저임금 상승에 대한 대책은 미리 준비해 두되, 더민주가 주도하는 것으로 한다.
-. 토요일 일요일 중에 발표해버린다.
여기까지 어제까지의 시나리오였습니다. 그리고 이미 정리가 끝난 자료를 가지고 청와대는.
-. 정유라가 특검에 협조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고
-. 최순실이 빠져나가지 못할 방안을 특검에 제공했으며
-. 최순실 일가의 재산을 국고 환수할 도의적 근거를 확보해주었고
-. 우병우를 쳐낼 시나리오를 만들었으며
-. 그 잔존 세력을 날려 검찰 개혁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고
-. 503과 이재용을 날려버릴 수 있게 되었으며
-. 삼성을 땅으로 끌어내리고
-. 삼성 미만 대기업에게 법을 지키며 일만 열심히 하라는 강력한 메세지를 보냈으며
-. 자유당, 바른당, 국물당의 아무말 대잔치와 실력 행사를 막아버리고
-. 503 무리의 국정농단이 진짜라는 것을증명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시점에서 가장 통쾌했던 것은, 자유당과 최순실 변호인단이 제기한 대통령지정기록물 공개에 대한 법적시비를 타파하는데, 지난 2012년 대선때 새누리당이 주장하고 법원이 인용한 NLL 대화록 공개에 관련된 법해석을 토씨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읊어줬다는 거였습니다. 한마디로, 503이 노통에게 준 호박엿 사탕을 호박역 수레째 돌려준 셈이죠.
정말, 소름이 끼치는 문재인팀입니다. 제 이전 게시물에서도 잠깐 이야기 했었지만, 지지자들도 생각치 못한 방법으로, 지지자들까지 생각하지 못한 수준까지 저 적폐 세력들을 궤멸시킬 생각인 것 같습니다. 이젠 앞으로 어떤 수를 더 숨겨두고 있을 지 상상도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문재인에게 표를 던진 여러분들, 모두 자랑스러워 합시다. 본인이 야권 최후의 지지선이라며 큰 눈을 껌벅이던 문재인과 그의 팀은,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라 그의 평생의 친구가 찔렸던 바늘 하나하나를 잊지않고 담아두고 있었고 국민들이 괴로워한 순간순산을 1겁과 같이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늘 하나 하나를 송곳과 날카로운 칼날로 돌려줄 준비가 된 퍼니셔이며 그 1겁의 시간을 억겁의 소멸로 되돌려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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