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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26, 2017

“日 본토에 소녀상 건립하라”…‘수요집회’에 울린 여학생의 외침 故 김군자 할머니 별세 후 첫 수요집회…일본 정부에 ‘진심어린 사과’ 촉구



“일본 본토에 소녀상을 건립해달라.”

앳된 얼굴을 한 여학생의 목소리는 현해탄을 넘고도 남을만큼 당당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달라”는 이 학생의 외침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일본 대사관 앞에 모인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 서울 중학동에서 열린 제 1293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제 1293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가 서울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진행됐다. 벌써 25년을 훌쩍넘은 시간동안 변함없이 진행된 집회이지만 이날 집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故 김군자 할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열린 첫 집회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무대에는 김 할머니의 영정사진과 국화꽃이 놓여져 있었다.

이날 자유발언에 나선 시민 중 상당수는 학생들이었다. 특히, 마창진(마산‧창원‧진해) 시민모임 소속 학생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9명의 여학생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의 손에는 ‘역사속으로 묻히질 않길’ ‘책임자를 처벌하라’ ‘희생자 위령비를 건립하라’ 등의 구호가 담긴 손피켓이 들려져 있었다. 이들은 발언이 끝날 때까지 좁은 무대에 옹기종기 서고 앉아 손피켓을 높이 치켜들었다.

이들 중 대표발언자로 나선 학생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전쟁이라는 혼란 속에 일어난 반인권적인 행위이고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해도 용서하기 어려운 범죄”라며 “그런데 억지로 사과받아서 주먹구구식으로 용서하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기억해달라’ ‘진심으로 사과해달라’ 그 작은 부탁을 못들어줘서 지금 이마저도 하지 않는 일본을 과연 국제적인 국가로 인정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진심어린 사과가 늦어질수록 그에 따른 댓가는 더욱 무거워져야 함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일갈했다.

이 학생은 일본을 향해 3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우선 “‘사람 대 사람’으로 사과해달라.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필요한 것은 10억엔의 돈이 아니라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진심어린 사과”라며 “자기잘못에 대해 사과할 줄 아는 것은 세 살 짜리 애들도 다 아는 것인데 한 나라가 세 살 짜리 애들보다 못하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일본의 교과서에 위안부에 대한 내용을 사실적으로 기재해 확실하게 교육하기를 요구한다”며 “우리가 지금 이곳에 나온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더 많이 알고 느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국제적 국가라는 이름에 걸맞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도록 해주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학생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며 일본 본토에 ‘소녀상’을 건립할 것을 요구했다. “소녀상이 세워진다는 것은 그 문제에 대해 더 잘 알고 깊이 생각한다는 의미”라며 “소녀상을 건립해 일본이 이 문제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갖고있다는 것을 보여달라. 일본인들이 정의와 솔직함을 갖고있는 민족임을 기대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학생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이미 많은 상처를 받았고 남은 시간동안 맛있는 거 먹고 좋은 거 보고 즐거운데 가도 부족하신 분들”이라며 “우리의 가슴에 더 이상 대못을 박지 말아달라. 이제 인간대 인간으로 솔직해질 차례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달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서울 중학동에서 열린 제 1293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자신을 인천의 한 고등학교 역사동아리 부장이라고 소개한 남학생은 집회에 참석한 할머니들에게 먼저 큰절을 올리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 학생은 “더운 날씨에도 (집회) 자리에 참석해주시는 여러분과 할머님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일본의 만행과 할머님들의 아픔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할머님들 소망은 돈이 아닌 일본의 사죄라는 것을 잘 알 것이다. (일본 정부는) 반드시 사죄를 (해야) 할 것이며 우리정부는 잘못된 위안부 합의를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 발언에 앞서 무대에 오른 김주업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님, 당신이 바로 피해자”라며 “한일 위안부 합의 추진하고 그것이 마치 국익을 위한 길이고 할머님들 위하는 길이고 어쩔 수 없는 길이라고 주장했던 한 줌의 친일세력을 빼고 모든 국민이 피해자”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께서는 피해자로서 이 문제를 해결해주실 것을 촉구한다. 검토가 아니라 당장 폐지를 요구한다”며 “이것을 후순위로 미루거나. 중요치 않게 생각하거나, 여러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결국은 합의를 추인해주는 순간 대통령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가 될 것. 우리 모두 함께 이 역사를 바로잡는 일에 함께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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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발뉴스닷컴]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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