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에 이어 강원 철원과 경기 양주의 닭농장에서도 '살충계 계란'이 추가로 발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산란계 대형 사육농가 245곳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강원도 철원에 있는 5만5천 마리 규모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에서 발암물질인 피프로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철원 농가가 사용한 피프로닐의 양은 0.056㎎/㎏로, 국제 기준인 코덱스 기준치(0.02㎎/㎏)보다 28배나 높아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또한 경기도 양주에 있는 2만3천마리 규모 농가의 계란에서는 사용금지된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검출됐다.
검출된 양은 기준치 0.01㎎/㎏를 7배 초과한 0.07㎎/㎏이었다.
다른 두곳에서는 사용가능한 농약이 허용량을 초과한 사실이 밝혀졌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이들 농가를 식품의약안전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생산·유통 계란에 대해 유통 판매 중단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머지 적합 판정을 받은 241곳에 대해서는 16일부터 증명서를 발급해 정상 유통시킬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와 관련, 살충제가 검출된 닭농장 2곳은 강원 철원 '지현농장'과 경기 양주 '신선2농장'이라고 실명을 밝혔다.
식약처는 "난각에 표시된 정보를 확인하고 살충제가 검출된 농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확인되면 먹지 말고 판매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현재 대형 닭농장 1천239곳을 상대로 전수조사 중으로, 이날 발표된 1차 결과는 245곳에 대한 것으로 아직 조사가 진행중인 곳이 1천곳 가까이가 남아 있어 향후 추가로 '살충제 계란'이 발견될 개연성이 높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까지 62%의 농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게 되며, 늦어도 모레면 문제가 있는 것은 전부 폐기하고 나머지는 시중에 전량 유통될 수 있으니 하루 이틀만 감내해달라"며 "오늘까지 전체 유통량의 25%에 해당하는, '문제 없음'으로 판정된 계란은 시중에 유통되기 시작하며, 내일이면 50%가 넘을 것이고, 모레면 거의 100%가 유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산란계 대형 사육농가 245곳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강원도 철원에 있는 5만5천 마리 규모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에서 발암물질인 피프로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철원 농가가 사용한 피프로닐의 양은 0.056㎎/㎏로, 국제 기준인 코덱스 기준치(0.02㎎/㎏)보다 28배나 높아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또한 경기도 양주에 있는 2만3천마리 규모 농가의 계란에서는 사용금지된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검출됐다.
검출된 양은 기준치 0.01㎎/㎏를 7배 초과한 0.07㎎/㎏이었다.
다른 두곳에서는 사용가능한 농약이 허용량을 초과한 사실이 밝혀졌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이들 농가를 식품의약안전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생산·유통 계란에 대해 유통 판매 중단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머지 적합 판정을 받은 241곳에 대해서는 16일부터 증명서를 발급해 정상 유통시킬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와 관련, 살충제가 검출된 닭농장 2곳은 강원 철원 '지현농장'과 경기 양주 '신선2농장'이라고 실명을 밝혔다.
식약처는 "난각에 표시된 정보를 확인하고 살충제가 검출된 농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확인되면 먹지 말고 판매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현재 대형 닭농장 1천239곳을 상대로 전수조사 중으로, 이날 발표된 1차 결과는 245곳에 대한 것으로 아직 조사가 진행중인 곳이 1천곳 가까이가 남아 있어 향후 추가로 '살충제 계란'이 발견될 개연성이 높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까지 62%의 농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게 되며, 늦어도 모레면 문제가 있는 것은 전부 폐기하고 나머지는 시중에 전량 유통될 수 있으니 하루 이틀만 감내해달라"며 "오늘까지 전체 유통량의 25%에 해당하는, '문제 없음'으로 판정된 계란은 시중에 유통되기 시작하며, 내일이면 50%가 넘을 것이고, 모레면 거의 100%가 유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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