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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3, 2017

추혜선 "박근혜 靑비서실장 지시, KBS 보도에 그대로 반영" "박근혜 정부때 KBS, 관영방송으로 전락"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최근 공개한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문건'(비서실장 지시사항 이행 및 대책안)속 지시사항이 그대로 KBS 9시 뉴스 보도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24일 청와대 문건을 토대로 청와대 비서실장 지시사항과 KBS 9시 뉴스 보도를 분석한 결과, "비서실장이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언론 대응을 지시한 사항은 빠짐없이 회의 당일 혹은 며칠 뒤 KBS 9시 뉴스 보도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청와대 문건에 따르면 비서실장은 2015년 3월 7일 리퍼트 대사 피습사고와 관련, "차제에 이를 종북세력 척결 계기로 삼아 이러한 언론보도와 비판여론이 조성되도록 하고"라고 지시했다. 

KBS 9시 뉴스는 지시가 있었던 3월 7일과 다음 날인 8일, 9일 연이어 '김기종 ‘국보법 위반 혐의 조사... 공범·배후 세력 수사', '김기종 압수물 30점 감정 의뢰...이적성 조사', '경찰 "김기종 압수 자료 10여점, 이적성' 확인' 드의 제목아래 리퍼트 대사 피습 용의자에 대한 이적성과 배후 세력을 중점 보도했다. 그러나 그후 이 사건은 우발적 단독범행으로 결론났다.

비서실장은 2015년 7월 19일 "정부의 정책을 우수한 사례 중심으로 홍보하기 위한 수석실간 협업이 진행 중이라고 하는 데 조속히 실행해 줄 것"이라고 지시했고, 며칠 후인 7월 22일과 27일 KBS 9시 뉴스는 정부의 '스마트 물류'와 '청년 일자리' 정책을 각각 세 꼭지씩 비중있게 다루었다.

비서실장은 또한 제20대 총선 선거운동이 한창이던 2016년 4월 4일 "GPS 교란 등 북의 도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총선 정국에 묻혀 안보불감증이 우려되는데... 국민들이 안보의식 고취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그러자 다음 날인 4월 5일 KBS 9시 뉴스는 '北, 정부청사·국정원 등 타격영상도 공개', '북 GPS 교란, 해상경비 비상...어민 불편', '北 GPS 교란 지속...항재밍 기술은?'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내보냈다.

이외에도 반핵단체 비판, 대통령 방미행사 홍보,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 누리과정 예산, 개성공단 문제 등에 대한 비서실장 지시사항도 지시직후 KBS 9시 뉴스에 반영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추 의원은 주장했다.

추 의원은 "청와대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나온 비서실장 지시 내용이 그대로 KBS 9시 뉴스에 반영되었다는 것은 박근혜 정부 하의 KBS가 공영방송이 아닌 관영방송으로 전락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며 "정부의 조직적인 보도개입과 이를 충실하게 반영한 KBS의 정언유착 고리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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