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소집한 중진 의원들과의 만찬에 달랑 4명의 의원만 참석, 바른정당과의 통합 드라이브를 걸던 안 대표가 호남 민심의 거센 역풍을 맞고 고립을 자초한 양상이다.
안 대표는 이날 저녁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중진 의원들을 초청해 만찬 회동을 가졌다. 안 대표는 중진 전원을 초청했지만 참석자는 김동철 원내대표, 주승용, 조배숙, 이찬열 의원 등 4명에 그쳤다. 이들은 1시간 30여분 동안 막걸리를 곁들인 만찬을 했다.
조배숙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정책연대를 통해 차근차근히 선거연대까지 갈 가능성이 있다는 대화를 나눴다"며 "통합 얘기는 좀 물 건너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 대표 본인도 '내 의사는 그게 아니었는데 언론에서 너무 앞서나가서 서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했다"며 "오해를 풀었다"고 덧붙였다.
이찬열 의원 역시 "안 대표는 통합 근처에도 안 갔는데, 그런 얘기가 나와서 당황스럽다는 식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기자들이 안 대표에게 "'앞서나갔다'는 말을 했냐"고 묻자, 그는 "네, '앞서나갔다'는 표현이 적절하겠다"며 언론탓을 했다.
안 대표는 박지원 전 대표 등 중진의원 다수가 참석하지 않은 데 대해선 "내일 의총에서 오늘 나눈 얘기들을 말씀드릴 것이다. 내일 서로 말씀을 나누고, 정식으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만 짧게 답한 뒤 서둘러 자리를 떴다.
한편 만찬에 불참한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은 우리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발언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누가 보장하겠습니까?"라며 "어릴 적 어머님께서 매사에 '참을 인'자 세번만 생각해라. 어머님, 그게 안됩니다"라고 단단히 별렀다.
안 대표는 이날 저녁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중진 의원들을 초청해 만찬 회동을 가졌다. 안 대표는 중진 전원을 초청했지만 참석자는 김동철 원내대표, 주승용, 조배숙, 이찬열 의원 등 4명에 그쳤다. 이들은 1시간 30여분 동안 막걸리를 곁들인 만찬을 했다.
조배숙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정책연대를 통해 차근차근히 선거연대까지 갈 가능성이 있다는 대화를 나눴다"며 "통합 얘기는 좀 물 건너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 대표 본인도 '내 의사는 그게 아니었는데 언론에서 너무 앞서나가서 서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했다"며 "오해를 풀었다"고 덧붙였다.
이찬열 의원 역시 "안 대표는 통합 근처에도 안 갔는데, 그런 얘기가 나와서 당황스럽다는 식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기자들이 안 대표에게 "'앞서나갔다'는 말을 했냐"고 묻자, 그는 "네, '앞서나갔다'는 표현이 적절하겠다"며 언론탓을 했다.
안 대표는 박지원 전 대표 등 중진의원 다수가 참석하지 않은 데 대해선 "내일 의총에서 오늘 나눈 얘기들을 말씀드릴 것이다. 내일 서로 말씀을 나누고, 정식으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만 짧게 답한 뒤 서둘러 자리를 떴다.
한편 만찬에 불참한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은 우리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발언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누가 보장하겠습니까?"라며 "어릴 적 어머님께서 매사에 '참을 인'자 세번만 생각해라. 어머님, 그게 안됩니다"라고 단단히 별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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