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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25, 2018

‘뉴스’ 못 놓는 네이버, 결국 ‘돈’ 때문

ㆍ방문자 늘수록 광고 수익 증가
ㆍ‘가두리 작전’으로 유입 늘려
ㆍ국민 절반 “포털도 언론” 인식
네이버가 댓글 시스템 개편안을 내놨지만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목소리가 큰 것은 ‘뉴스 편집권’을 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포털도 언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여론 선점을 위한 전쟁터가 된 포털은 그간 여러 자구책을 내놨지만 번번이 핵심을 비켜갔다. 광고 수익이 되는 뉴스 서비스를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포털 업체는 사용자가 뉴스를 클릭해서 들어갈 때마다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뉴스 열독률 증가·사용자 유입 등 부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네이버의 경우 4월 기준 PC 뉴스 우측 광고 배너의 1000회당 노출 가격(CPM·Cost Per Mill)이 1130원이다. 광고를 1000번 클릭하면 네이버에 1130원의 수익이 발생한다. 해당 기사 페이지에 광고의 숫자가 많을수록 수익이 늘어난다.
원용진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네이버가 독점의 한복판에 서서 사회의 비난을 감내하는 이유는 결국 광고 때문”이라며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했다고 하지만 수익의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자기 포털 안에서만 놀게 하는 전략을 고수한 것이 결국 최악의 결과로 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보다 더 근본적인 것은 뉴스를 통한 사용자 유입 효과다. 네이버는 모든 콘텐츠를 ‘네이버화’시켜서 가두는 ‘가두리 작전’을 펼친다. 실제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면 뉴스 원래 콘텐츠보다 뉴스를 가져다 쓴 블로그 글이 먼저 보인다. 정보인권연구소 이사인 이은우 변호사는 “네이버는 블로그, 포스트 등 네이버 안에 있는 게시물이 바깥에서 검색하기 어렵게 만들고 자기 복제해서 이용자들이 쓴 걸 자기 안에서만 보이게 하는 작전”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시장에서의 지배적인 지위를 남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네이버가 언론사들의 뉴스를 공급받아서 댓글은 네이버 사이트 안에서 달게 하는 걸 시장에서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행위라고 볼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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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결과로 네이버는 주요한 언론 역할을 하게 됐다. 
네이버의 하루 방문자는 3000여만명, 이 중 뉴스 분야 이용자는 1300여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디지털 뉴스를 소비할 때, 주로 언론사 홈페이지를 방문한다는 경우는 한국이 4%에 불과해 핀란드(64%), 노르웨이(62%)는 물론 일본(16%)이나 프랑스(21%)보다 상당히 낮다. 한국언론재단의 ‘2017 언론 수용자 의식 조사’에서도 ‘포털을 언론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54.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네이버는 생각이 다르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는 “(네이버가) 뉴스를 생산하지 않아 기존의 언론과 다른 개념이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네이버는 언론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언론의 중요한 기능이 ‘편집’, 즉 뉴스 배치를 통해서 뉴스를 해석하고 전달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원문보기: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804252157005&code=92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1_3#csidxf01c2ce6d25a362939c20ab7c07e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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