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아내 윤태영 미스코리아 부인
가수 김흥국이 자신이 性폭행을 했다는 보험설계사의 주장에 법정 대응 의사를 밝힌 가운데, 미스코리아 출신의 김흥국 부인 윤태영 씨등 가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흥국은 지난 1990년 미스코리아 출신 윤태영과 결혼에 골인했는데요.
김흥국 아내 윤태영은 1984년도 미스코리아 충남 진 출신으로 당시 유명 잡지 CF 모델로 왕성하게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흥국은 '호랑나비'로 활동하던 시절 CF 촬영장에서 아내 윤태영을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JTBC 제공
김흥국 와이프 윤태영 씨는 1964년 경북 칠곡에서 출생했으며 경북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1984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했으며 현재 1남 1녀를 두고 있는데요.
방송화면 갈무리 KBS 2TV 제공 - 사진
김흥국이 미스코리아 아내를 맞이한 사연을 털어놓은 과거 방송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11월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세대별 미스코리아의 모든 것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는데요.
미스코리아와 결혼한 스타들 중 가장 의외의 인물은 김흥국으로 당시 미스코리아와 결혼하며 집중조명을 받은 바 있습니다.
김흥국은 "몰래 차에서 데이트하면서 저희 집에 와서 밥도 해주고 청소도 해줬었는데 차에서 잠복근무하던 기자에게 걸려서 바로 '호랑나비 장가가다'라는 기사가 나오더라구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는데요.
1990년 결혼한 김흥국 윤태영 부부
그는 이어 "처가댁 어른들이 농사짓는 분들이라 제 인간적인 이미지를 믿고 딸을 맡기셨다"며 "기자에게 걸린 것이 저한테는 다행이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김흥국은 부인에게 "애들도 좋지만 우리도 여행 자주 다니면서 행복하게 삽시다"라고 말하며 부인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기러기아빠 김흥국은 채널A '아빠본색'에서 2년 만에 한국에 온 아내 윤태영 그리고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 바 있습니다.
이날 15일 일반인 30대 여성을 性폭행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흥국이 법적 대응 예고와 함께 A씨의 불순한 의도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김흥국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性추행, 性폭행을 하지 않았다는 기존 주장에는 변함이 없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정황을 알았고, 이를 취합해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이어 "가수협회 소속 변호사와 함께 이번 사태를 적극 해명하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공식입장을 정리해 빠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 중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채널A 제공
앞서 지난 14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MBN은 '뉴스8'에서 김흥국에게 性폭행을 당했다는 여성 A씨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보험설계사인 A씨는 지인의 소개로 김흥국을 만나 2016년 11월 술자리를 가진 뒤 性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는데요.
이날 인터뷰에서 A씨는 "지난 2016년 김흥국을 비롯한 지인들과 저녁식사를 하다 김흥국이 억지로 먹인 술에 정신을 잃었고 깨어나보니 김흥국과 옷을 벗은 채 나란히 침대 위에 누워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은 "2차 性폭행 피해를 당할 당시에는 월경 기간이었다"라며 "술에 취해 정신을 잃었으나 새벽에 머리가 아파 깨보니 제 옆에 김흥국씨가 누워있었다. 침대 시트에는 피가 낭자했다"라고 주장했는데요.
이후 김흥국은 A씨에게 "술 먹고 서로 좋아서 한 것"이라며 "왜 지난 일을 꺼내냐. 사과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내용은 피해 여성이 카카오톡 대화를 통해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흥국 가족 사진 여성동아 제공
한편 최근 미투 운동의 확산으로 연예계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미투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性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흥국과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가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면서 진실공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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