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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25, 2018

대한항공의 10년 넘은 폐습, 관세청도 감찰 착수


[뉴스데스크] ◀ 앵커 ▶
이명희 씨는 대한항공의 지분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은데, 항공사가 택배 서비스까지 해야 했던 걸까요?
문제는 이렇게 총수 일가의 물건을 운반하는 일이 아주 오래된 관행이라는 단서가 있습니다.
김재경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한항공 비서실이 각 해외 지점장에게 보낸 공문 형식의 이메일입니다.
제목은 'KKIP 아이템 운반 관련 유의사항 재강조'.
KKIP는 대한항공 총수 일가를 의미합니다.
그동안 총수일가의 물건 운반과 관련해 메일 내용에 최고 경영층을 직접 언급한 점, 메일 수신자가 지나치게 많았던 점, 아이템의 상세 내역이 적혀있었던 점 등이 문제라고 적혀있습니다.
비서실 스스로 대한항공에서 벌어지는 총수 일가의 물품 운반이 밖에선 알아서는 안 될 문제가 있는 행동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최고 경영층 대신 '비서실' 코드인 'DYS ITEM'으로 표시할 것과 상세 내역은 적지 말 것, 부득이한 경우 전화로 설명하겠다는 지시까지 합니다.
또 지점장이 공항에서 물건을 직접 챙겨,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는 당부까지 했습니다.
메일이 작성된 시기는 지난 2008년, 이런 일이 최소한 10년 넘게 벌어졌다는 뜻입니다.
관세청과의 유착이 없었다면 벌어질 수 없는 일이고, 그런 일을 몰랐다면 더 큰 문제입니다.
서울청 광역수사대가 내사에 들어가자, 관세청은 대한항공과 세관의 유착 의혹에 대해 내부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김재경 기자 (saman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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