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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6, 2018

[남북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 가장 먼저 환송한 재향군인회

보수단체인 재향군인회가 판문점으로 향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환송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를 출발해 서울정부청사 창성동 별관 앞에서 차에서 내려 환송하기 위해 나온 시민들과 악수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가장 먼저 악수한 이들은 맨 앞에 나와 있던 재향군인회 회장단 7명이었다. 모자를 쓰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른 회장단은 문재인 대통령과 차례대로 악수하며 짤막한 인사를 나눴다. 
YTN 방송 화면 캡처
YTN 방송 화면 캡처
국내 최대 안보단체이자 보수단체인 재향군인회가 가장 먼저 문재인 대통령에게 환송 인사를 보낸 것은 진보와 보수를 넘어선 남북정상회담을 향한 국민들의 염원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재향군인회에 이어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멀리 있는 시민들에게도 고개 숙여 인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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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는 이날 창성동 별관부터 적선 로터리, 세종문화회관, 광화문역에 이르는 1.2㎞ 구간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환송하며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
전국 곳곳에서 올라온 재향군인회원들은 태극기와 ‘비핵화’, ‘정상회담 성공 기원’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도로변에 늘어섰다. 문재인 대통령 환송에 참가한 회원들은 6000여명으로 전해졌다. 
주대진 전북 재향군인회장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반드시 온 국민이 염원하는 북한의 비핵화라는 성공적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대통령님께 힘을 실어주기 위해 모든 일을 뒤로하고 참석했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sports.khan.co.kr/bizlife/sk_index.html?art_id=201804270958003&sec_id=560901#csidx2d219da20e45348af6f4aa8791ab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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