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집값이 작년 8월 말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강남4구의 전셋값도 하락폭이 커졌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조사 기준 서울 강남4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4% 하락해 3주 연속 하락폭이 커졌다.
강남구는 0.02% 하락했고, 지난주 보합이던 서초구도 0.05% 떨어졌다. 송파구와 강동구도 각각 0.06%, 0.04% 하락해 전주보다 낙폭이 커졌다.
강남4구의 집값이 일제히 하락한 것은 작년 8월 넷째주 이후 33주 만이다. 이달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가 시행되는 등 정부 규제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집값 상승세를 보였던 강서구는 누적된 상승 피로감으로 보합(0.00%) 전환됐다.
반면 흑석·노량진뉴타운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동작구는 0.26% 올랐고, 마포구도 공덕1구역 관리처분계획 인가 등 재개발 영향으로 0.17%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이후 급매물이 회수돼 매물이 많지는 않으나, 매도·매수자 모두 관망하는 분위기로 안정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0.04%로 지난주(-0.03%)보다 하락폭이 소폭 커졌다.
수도권은 서울이 0.03% 상승했으나, 경기(-0.01%), 인천(-0.02%)이 하락하며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도의 경우 입주물량 증가로 지난 2월 첫째주 이후 62주 만에 집값이 하락 전환했다.
지방은 광주(0.07%), 세종(0.06%)과 제주(0.05%) 등 일부 지역의 집값이 올랐으나, 충남(-0.23%), 울산(-0.22%), 경남(-0.16%), 강원(-0.13%) 등의 하락으로 0.08% 떨어지며 지난주와 하락폭이 동일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입주물량 등의 영향으로 0.11% 하락했다.
서울은 강남(-0.21%)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하락하며 -0.12%를 기록했다. 송파구 헬리오시티 약 9천500가구를 비롯해 연말까지 예정된 대규모 입주물량이 강남4구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주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북 지역도 0.03% 하락했다.
경기도(-0.11%)와 인천(-0.07%)도 전셋값이 하락했고, 지방도 -0.1%를 기록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인근 신도시로 수요 분산이 이뤄지고 신규 아파트 입주 등으로 전세 매물이 누적돼 서울 전세시장은 10주 연속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강남4구의 전셋값도 하락폭이 커졌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조사 기준 서울 강남4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4% 하락해 3주 연속 하락폭이 커졌다.
강남구는 0.02% 하락했고, 지난주 보합이던 서초구도 0.05% 떨어졌다. 송파구와 강동구도 각각 0.06%, 0.04% 하락해 전주보다 낙폭이 커졌다.
강남4구의 집값이 일제히 하락한 것은 작년 8월 넷째주 이후 33주 만이다. 이달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가 시행되는 등 정부 규제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집값 상승세를 보였던 강서구는 누적된 상승 피로감으로 보합(0.00%) 전환됐다.
반면 흑석·노량진뉴타운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동작구는 0.26% 올랐고, 마포구도 공덕1구역 관리처분계획 인가 등 재개발 영향으로 0.17%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이후 급매물이 회수돼 매물이 많지는 않으나, 매도·매수자 모두 관망하는 분위기로 안정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0.04%로 지난주(-0.03%)보다 하락폭이 소폭 커졌다.
수도권은 서울이 0.03% 상승했으나, 경기(-0.01%), 인천(-0.02%)이 하락하며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도의 경우 입주물량 증가로 지난 2월 첫째주 이후 62주 만에 집값이 하락 전환했다.
지방은 광주(0.07%), 세종(0.06%)과 제주(0.05%) 등 일부 지역의 집값이 올랐으나, 충남(-0.23%), 울산(-0.22%), 경남(-0.16%), 강원(-0.13%) 등의 하락으로 0.08% 떨어지며 지난주와 하락폭이 동일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입주물량 등의 영향으로 0.11% 하락했다.
서울은 강남(-0.21%)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하락하며 -0.12%를 기록했다. 송파구 헬리오시티 약 9천500가구를 비롯해 연말까지 예정된 대규모 입주물량이 강남4구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주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북 지역도 0.03% 하락했다.
경기도(-0.11%)와 인천(-0.07%)도 전셋값이 하락했고, 지방도 -0.1%를 기록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인근 신도시로 수요 분산이 이뤄지고 신규 아파트 입주 등으로 전세 매물이 누적돼 서울 전세시장은 10주 연속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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