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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30, 2017

박원오 "VIP 가 말 사주라고 했다"..법정서 '폭탄 증언'....반드시 적폐청산! 명바기 구속!


여러분, 지난해 오늘을 기억하십니까.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될 무렵이죠. 이름도 생소한 두 재단에 대기업들이 잇따라 출연금을 내놓았고,

이 과정에 청와대 수석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곧이어 '최순실'이라는 이름이 등장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탄핵됐고, 구속 기소됐습니다.

이렇게 1년이 흐르는 사이 박 전 대통령은 1심 재판 선고를 앞두고 있죠.

그런데 이번 추석 연휴를 앞둔 어제 저녁 재판에서 폭탄 발언이 등장했습니다.

VIP, 즉 대통령이 정유라에게 말을 사주라고 했다는 말이 최순실 씨의 최측근이었던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 입에서 나온 겁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재판의 증인으로 두 번째로 나와 폭탄 증언을 했습니다.

지난해 1월 말쯤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에게서

"VIP가 말을 사주라고 해서 한 건데 세상에 알려지면 탄핵감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한 겁니다.

그러면서 "입조심 해라.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고 당부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삼성 뇌물 사건의 피고인인 박상진 전 사장이 박 전 대통령의 정유라 씨 승마지원을 인정했다는 취지의 발언이 나오자 방청석은 술렁였고, 재판은 잠시 휴정됐습니다.

'지난 수사 과정이나 재판에서 이런 말을 안 한 이유가 있느냐'는 특검팀의 질문에, 박 전 전무는 "(자신의) 변호사가 말하지 말라고 했고, 굳이 복잡하게 하면 안 좋을 거라 생각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법정 밖에서는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

[현장음]
((VIP 관련) 증언을 안 하다가 갑자기 폭탄 발언을 한 이유가 뭡니까?)
"… ."

최순실 씨의 변호인은 채널A 취재진에게 "이 증언은 검찰 공소장에도 없고, 사실도 아니라"며 반박했고,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남에게서 전해 들은 걸 법원에서 진술한 전문증거이기 때문에, 상대방인 박상진 사장이 아니라고 하면 (증거로) 받아들여질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의 막판 일정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시점에서 이 증언이 유죄 입증의 증거로 쓰이게 된다면, 선고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

신아람 기자 hiaram@donga.com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이혜리
그래픽: 전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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