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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5, 2017

[에스티아이] 76.2% "MB 수사해야" 60대 이상과 TK에서도 수사 찬성 여론 높아

여론조사 결과, 국민 4명 중 3명은 '국정원 불법대선 개입', '블랙리스트' 의혹 등이 제기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수사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에 의뢰해 22~24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 찬반을 물은 결과 76.2%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20.1%에 그쳤다.

연령별로 보면 찬성 의견은 19~20대(86.5%), 30대(90.8%), 40대(88.2%), 50대(70.2%) 등에서 반대 의견을 압도했고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도 찬성(53.2%)이 반대(37.4%)보다 높았다.

지역별로 찬성의견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전남/전북(92.2%)였고,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경북(67.4%)였으나 역시 찬성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노조의 KBS, MBC 사장 사퇴 요구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62.0%, ‘반대한다’는 응답이 19.2%였다. (잘 모르겠다, 18.8%)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69.3%로, 지난 5월이래 다섯 차례의 월례조사에서 처음으로 70% 아래로 나타났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6.7%였다(잘 모르겠다, 4.0%).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54.0%), 자유한국당(19.0%), 국민의당(5.7%), 바른정당(4.6%), 정의당(2.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6.2%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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