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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3, 2018

"미국-북한, 지난달초 베이징서 극비접촉" 틸러슨 중심의 대북대화 가속, 매파 펜스는 강경론 고수

미국과 북한이 지난달초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극비리에 협의를 가졌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산케이>는 4일 복수의 일본 정부 소식통 말을 빌어 "미국 정부 관계자와 북한 당국자가 작년 12월초 베이징에서 극비협의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에 따르면, 미국측 참가자는 국무부 정보조사국의 존 메릴 전 동북아실장이며 북한측 출석자는 밝혀지지 않았다. 양국은 민관 합동 의견 교환 방식인 '1.5트랙' 형태로, 대화 재개 조건과 틀 등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

극비협의 직후인 지난달 12일(현지시간)에는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전제조건 없이 기꺼이 북한과 첫 만남을 하겠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이 메릴 전 실장의 보고를 받고 대화 재개를 향한 신호를 북한측에 보낸 것일 가능성이 있다.

그동안 미국-북한 간에는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이 빈번히 접촉해왔다.

조셉 윤 특별대표는 작년 9월15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60일간 도발행위 중지'를 조건으로 대화 재개를 제안했다. 그러나 같은해 11월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뒤 북한이 조셉 윤 대표와의 대화 채널을 중시하지 않게 됐고, 이에 대신 메릴 전 실장이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한편 <산케이>는 캐나다의 대북 대화 제안에도 주목했다.

캐나다는 작년 12월6~8일 일본과 외교·국방 당국자간 협의를 한 자리에서 "북한과 협상을 해야만 한다. 그 점에 대해 미국정부와도 얘기를 하고 있다"며, 미 국무부와의 파이프를 과시하며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캐나다는 일본정부의 압력 중시 방침에 대해서도 "압력 일변도는 문제가 있다. 예측불허의 사태를 불러일으킬지도 모른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캐나다 정부는 오는 16일 뱅쿠버에서 미국, 영국 등 한국적 참전국과 한국, 일본 등이 참가하는 각료급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는 틸러슨 미국무장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미국무부 중심으로 대북화해파가 회의를 주도할 공산이 크며, 이 회의에서 대화파와 압력파 사이의 알력이 표면화돼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이처럼 틸러슨 국무장관 중심으로 대북 대화가 진행중인 가운데, 미정부내 최대 매파인 마이크 펜스 미부통령은 3일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핵단추' 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괴롭힘을 당하지 않고 위협도 받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라며 강경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트럼프 발언이 “미국이 북한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미국) 국민을 방어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한 것이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폐기가 대화의 전제조건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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