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이 박근혜 정부 때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 비밀 군사 양해각서(MOU)를 작성한 사실을 시인했다.
백 의원은 5일자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13년 12월10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상호군수지원협정(MLSA)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UAE의 요구로 대외비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2013년 3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국방부 차관을 맡았다.
그는 이어 "UAE와의 MLSA는 다른 국가와 맺은 협정과 내용은 거의 같다"며 "UAE 측 요구로 비밀로 했을 뿐 특별한 내용이 있어 숨긴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MLSA가 이명박 정부의 UAE 원전 수주와는 무관하다며 이명박 정부가 2009년 UAE 원전을 수주하면서 이면계약을 맺었고 그 여파로 박근혜 정부가 비밀 MOU를 체결했다는 의혹은 부인했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에 대해 논평을 통해 "아랍에미리트 연합과 군사지원 비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증언이 처음으로 자유한국당 의원을 통해 나왔다"며 "이는 자유한국당이 제기한 ‘임종석 비서실장의 UAE 특사 파견 의혹’을 자유한국당 의원이 나서 해소해준 것으로 자유한국당이 자기 다리에 걸려 자기가 넘어진 꼴"이라고 맹공을 폈다.
그는 이어 "자유한국당이 지금처럼 '아니면 말고'식으로 근거도 없는 의혹을 무리하게 확산시킬수록 과거 이명박근혜정권의 외교참사와 안보무능만 부각시켜 긁어 부스럼이 될 뿐이라는 점을 왜 자유한국당만 모르고 있는가"라며 "자유한국당은 막무가내식 문재인정부 흠집내기를 즉각 중단하라. 더 이상의 헛발질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백 의원은 5일자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13년 12월10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상호군수지원협정(MLSA)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UAE의 요구로 대외비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2013년 3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국방부 차관을 맡았다.
그는 이어 "UAE와의 MLSA는 다른 국가와 맺은 협정과 내용은 거의 같다"며 "UAE 측 요구로 비밀로 했을 뿐 특별한 내용이 있어 숨긴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MLSA가 이명박 정부의 UAE 원전 수주와는 무관하다며 이명박 정부가 2009년 UAE 원전을 수주하면서 이면계약을 맺었고 그 여파로 박근혜 정부가 비밀 MOU를 체결했다는 의혹은 부인했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에 대해 논평을 통해 "아랍에미리트 연합과 군사지원 비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증언이 처음으로 자유한국당 의원을 통해 나왔다"며 "이는 자유한국당이 제기한 ‘임종석 비서실장의 UAE 특사 파견 의혹’을 자유한국당 의원이 나서 해소해준 것으로 자유한국당이 자기 다리에 걸려 자기가 넘어진 꼴"이라고 맹공을 폈다.
그는 이어 "자유한국당이 지금처럼 '아니면 말고'식으로 근거도 없는 의혹을 무리하게 확산시킬수록 과거 이명박근혜정권의 외교참사와 안보무능만 부각시켜 긁어 부스럼이 될 뿐이라는 점을 왜 자유한국당만 모르고 있는가"라며 "자유한국당은 막무가내식 문재인정부 흠집내기를 즉각 중단하라. 더 이상의 헛발질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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