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GP(감시초소) 철거를 비난하면서 '군은 정부, 국방부의 입장과도 달라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대놓고 항명하란 건가, 노골적으로 내란을 선동하는 건가"라고 질타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 회의에서 "정부와 군은 입장 달라야 한다는 말의 입장이 무엇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군에 갈 수 없어서 경험이 없지만 군대를 안 갔어도 그런 말이 어떻게 국헌을 뒤흔들고 국가기강을 무너트리는지 그 정도는 잘 안다"며 "이게 도대체 말인가 막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광온 최고위원도 "참 위험하고 분별없는 얘기다. 과연 이 분이 총리를 지낸 분이 맞나 의심될 정도"라며 "군통수권을 부정하고 헌법을 부정하는 발언을 아무 거리낌 없이 그 고생하는 군인 앞에서 한다는 게 과연 공직을 담당할 의지가 있나 의심하게 한다"고 가세했다.
설훈 최고위원 역시 "참 무시무시한 얘기다. 군 더러 항명하라는 얘기와 다르지 않다"며 "군이 항명하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나. 쿠데타라도 하란 얘기인가"라고 반문했다.
국방부도 지난 25일 입장문을 통해 "‘9·19 군사합의’는 남북 양 정상이 합의한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로, 지난 8개월여간 남북한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을 위한 실효적 조치들을 충실히 이행했다"며 "우리 장병들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 있는 무분별한 발언은 국가 안보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음을 유념해 달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 회의에서 "정부와 군은 입장 달라야 한다는 말의 입장이 무엇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군에 갈 수 없어서 경험이 없지만 군대를 안 갔어도 그런 말이 어떻게 국헌을 뒤흔들고 국가기강을 무너트리는지 그 정도는 잘 안다"며 "이게 도대체 말인가 막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광온 최고위원도 "참 위험하고 분별없는 얘기다. 과연 이 분이 총리를 지낸 분이 맞나 의심될 정도"라며 "군통수권을 부정하고 헌법을 부정하는 발언을 아무 거리낌 없이 그 고생하는 군인 앞에서 한다는 게 과연 공직을 담당할 의지가 있나 의심하게 한다"고 가세했다.
설훈 최고위원 역시 "참 무시무시한 얘기다. 군 더러 항명하라는 얘기와 다르지 않다"며 "군이 항명하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나. 쿠데타라도 하란 얘기인가"라고 반문했다.
국방부도 지난 25일 입장문을 통해 "‘9·19 군사합의’는 남북 양 정상이 합의한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로, 지난 8개월여간 남북한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을 위한 실효적 조치들을 충실히 이행했다"며 "우리 장병들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 있는 무분별한 발언은 국가 안보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음을 유념해 달라"고 비판한 바 있다.
hanjh@yna.co.kr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