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호남 중진들은 19일 통합선언이 임박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정 원하면 나가서 통합하라"며 최후통첩을 했다.
통합반대모임인 평화개혁연대를 주도하고 있는 정동영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안 대표에 대해 "아무래도 서두르는 것처럼 보인다. 뭔가에 좀 홀린 듯해 보인다"고 힐난한 뒤, "그런데 이건 국민이 바라는 국가 개혁과도 무관한 일이고 또 안 대표 자신이 이것을 탈출구로 기획을 했겠지만 이건 당을 망치는 길"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정당사에서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있는 정당이 소속 의원들의 의사를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통합을 강행한 사례는 우리 정당사에 없다. 이건 의회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폭거"라며 "가만히 있으면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당적이 통째로 바뀔 판인데 그런데 이 판에 의원총회도 안 하고 있다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의총 소집을 요구했다.
그는 당내 역학과 관련해선 "어떤 경우에도 안철수 대표와 함께 따라가겠다, 통합을 해야 되겠다, 이렇게 말하는 분은 공개적으로 말하는 분은 비례대표 여덟 분하고 지역구 몇 분해서 열서너 분에 불과하다"며 "나머지는 이건 아니다. 적어도 지금은 아니다라거나 절대 안 된다라거나 둘 중에 하나"라고 전했다.
그는 나아가 "정 본인이 그렇게 통합하고 싶으면 전에 김한길 대표가 민주당에 있을 때 (새정치민주연합이) 합쳤을 때처럼 그때는 자연인 안철수와 민주당이 합친 것인데 그건 상관이 없다"며 "안철수 대표와 통합을 원하는 사람들이 나가서 통합하는 건 상관이 없지만 당을 지키겠다는 사람까지 보쌈을 해서 데려가겠다는 발상이 그게 국민들에게 받아들여 질 수 없다"며 안 대표에게 탈당을 요구하기도 했다.
유성엽 의원도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소속 국회의원 2/3 이상이 반대하는 입장을 갖고 있는 이 당에서 과연 그 반대를 무릅쓰고 통합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냐. 저는 그거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이 상황에서 만약에 온갖 무리를 다해서 통합을 하게 되면, 합쳐가지고 지금 현재 국민의당 의석수 39석보다도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더 나아가 "저는 통합하는 정당이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할지 의문"이라며 "왜냐면 바른정당에서도 현재 더 돌아가겠다는 거 아니냐. 국민의당에서 일부나 아마 따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일각에선 통합반대측이 평화개혁연대와 초선모임을 합해 최대 22명에 달하는 반면, 통합찬성측은 13명 정도에 머무르고 있고, 중재파가 2~3명에 아직 입장을 정하지 못한 중립파 2명 정도로 자체 셈법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통합반대모임인 평화개혁연대를 주도하고 있는 정동영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안 대표에 대해 "아무래도 서두르는 것처럼 보인다. 뭔가에 좀 홀린 듯해 보인다"고 힐난한 뒤, "그런데 이건 국민이 바라는 국가 개혁과도 무관한 일이고 또 안 대표 자신이 이것을 탈출구로 기획을 했겠지만 이건 당을 망치는 길"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정당사에서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있는 정당이 소속 의원들의 의사를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통합을 강행한 사례는 우리 정당사에 없다. 이건 의회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폭거"라며 "가만히 있으면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당적이 통째로 바뀔 판인데 그런데 이 판에 의원총회도 안 하고 있다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의총 소집을 요구했다.
그는 당내 역학과 관련해선 "어떤 경우에도 안철수 대표와 함께 따라가겠다, 통합을 해야 되겠다, 이렇게 말하는 분은 공개적으로 말하는 분은 비례대표 여덟 분하고 지역구 몇 분해서 열서너 분에 불과하다"며 "나머지는 이건 아니다. 적어도 지금은 아니다라거나 절대 안 된다라거나 둘 중에 하나"라고 전했다.
그는 나아가 "정 본인이 그렇게 통합하고 싶으면 전에 김한길 대표가 민주당에 있을 때 (새정치민주연합이) 합쳤을 때처럼 그때는 자연인 안철수와 민주당이 합친 것인데 그건 상관이 없다"며 "안철수 대표와 통합을 원하는 사람들이 나가서 통합하는 건 상관이 없지만 당을 지키겠다는 사람까지 보쌈을 해서 데려가겠다는 발상이 그게 국민들에게 받아들여 질 수 없다"며 안 대표에게 탈당을 요구하기도 했다.
유성엽 의원도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소속 국회의원 2/3 이상이 반대하는 입장을 갖고 있는 이 당에서 과연 그 반대를 무릅쓰고 통합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냐. 저는 그거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이 상황에서 만약에 온갖 무리를 다해서 통합을 하게 되면, 합쳐가지고 지금 현재 국민의당 의석수 39석보다도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더 나아가 "저는 통합하는 정당이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할지 의문"이라며 "왜냐면 바른정당에서도 현재 더 돌아가겠다는 거 아니냐. 국민의당에서 일부나 아마 따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일각에선 통합반대측이 평화개혁연대와 초선모임을 합해 최대 22명에 달하는 반면, 통합찬성측은 13명 정도에 머무르고 있고, 중재파가 2~3명에 아직 입장을 정하지 못한 중립파 2명 정도로 자체 셈법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