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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17, 2017

"국민마음 얻는게 외교의 본질"..文대통령의 '뚜벅이 외교'

文 "한꺼번에 너무 많은것 얻으려 말고 역지사지로 뚜벅뚜벅"
3시간반짜리 시진핑 연설문 정독..각계각층 의견수렴
2017.12.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첫 중국 순방을 준비하며 "무엇보다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게 외교의 본질"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THAAD) 갈등으로 양국관계가 어려움을 겪어온 가운데 한중 국민 간 신뢰를 회복하고 우의를 돈독히 하는 것이 먼저라며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는 뜻을 표한 것이다. 청와대는 이를 '뚜벅이 외교'라고 칭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17일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 진행한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 생중계를 통해 이같은 문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참모진에게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얻으려 하지 마라. 역지사지하며 뚜벅뚜벅 앞을 향해 걸어가자"고도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마라톤 연설문'을 정독하고, 방중에 앞서 다양한 의견 수렴에도 주력한 것도 중국에 진정성있게 접근해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뜻이 담겼다고 한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이 중국방문을 위해 굉장히 고심하고 준비했다. 시 주석의 3시간30분짜리 연설문을 입수해 꼼꼼이 다 읽었더라"며 "각계각층의 전문가 의견도 수렴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대통령의 생각이 서민이 음식을 먹는 식당을 방문하거나 중국 국민의 전통이 남아 있는 유리창(거리) 방문 등 행사로 이어지지 않았나 한다"고 덧붙였다.
함께 출연한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대통령이 특별히 당부한 건 일반 서민에 불편을 끼치지 말라는 것"이라고 했고, 김현철 경제보좌관은 "그것도 대통령 외교의 세심함과 진정성으로, '뚜벅이 외교'와 더불어 중요한 포인트"라고 보탰다.
또한 문 대통령은 이번 방중 기간 밤늦게까지 연설문을 직접 고치는 등 공을 들였다고 이들은 전했다.
김 보좌관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연설문을 고치고, 문 대통령이 그 연설문을 밤새워 직접 수정하는 장면이 최고의 B컷이라 생각한다"고 문 대통령이 자필로 수정한 연설문 사진을 공개했다.
(청와대 페이스북 캡처) © News1
윤 수석은 "그 바쁜 와중 대통령이 원고를 고칠 정도로 굉장히 세심하게 이번 행사를 온몸에 남아있는 힘을 다해, 전력을 다해 준비했다는 것을 저 원고를 보고 느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이 지난 16일 오후 중국 충칭시 숙소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 도착했을 때 충칭 시민 등 환영인파가 몰려있던 것도 소개했다. 청와대 SNS 계정에는 해당 동영상이 게재되기도 했는데, 윤 수석이 직접 촬영했다고 한다.
그는 "첫 영상은 대통령이 막 도착했을 때 많은 분들이 몰려서 찍었고, 두번째 영상은 대통령이 (호텔) 안에 들어가 한 시간 정도 지났는데도 이분들이 안 가서 띄운 것"이라며 "마지막에 떠나면서 대통령이 결국 10미터 정도 걸어나와 인사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충칭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를 방문했을 때도 중국 측의 경호·보완에 대한 배려가 있었다고 한다.
윤 수석은 "임시정부 청사 뒤에 아파트가 있는데 사람이 하나도 안 보여서 '왜 없냐'고 물으니 중국 공안 책임자가 아파트 사는 사람을 모두 소개(疏開·분산시키다)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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