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사진) 신임 원내대표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김병기 전 국가정보원 인사처장 등 권력 내부의 속성과 잘못된 국정운영 방식을 낱낱이 아는 분들이 당선돼 우리 당에 왔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5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정원과 검찰을 개혁하지 않고는 민주주의의 후퇴를 막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이 계속 국정원으로부터 정치 보고를 받고 검찰에 누구를 잡아들이라고 지시하는 한 바뀌지 않으니 감시할 것”이라며 “이젠 정권의 내부 상황을 알기 때문에 제대로 된 국정운영 기조가 아니면 하나씩 터뜨리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응천 당선자와 대화해보니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20대 국회에서 개헌 논의를 할지 에 대해 “박 대통령이 관심이 없는데 우리가 개헌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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