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을 공격할 의도가 없으며, 북한 정권의 교체나 정권의 붕괴를 원하지도 않는다. 인위적으로 한반도 통일을 가속화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워싱턴 D.C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에게 분명히 요구한다. 비핵화야말로 안보와 경제 발전을 보장받는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북한 또한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해야 한다"며 "자신의 운명을 다른 나라의 탓으로 돌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화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려 평화와 번영의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며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을 북한과 함께 걸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외교 문제의 최우선 순위를 북핵과 미사일 문제 해결에 둔 것은 역대 미국 정부가 하지 않았던 일로 이 사실이 북핵 해결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이 기회를 살리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그 확고한 전제는 바로 굳건한 한미동맹"이라며 "한국은 미국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여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미동맹은 이미 위대한 동맹이다. 그러나 한·미동맹은 더 위대해질 수 있다"며 "북핵의 위협 앞에 후퇴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것, 이것이 한·미동맹이 좋은 동맹을 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위대한 동맹은 평화를 이끌어내는 동맹"이라며 "한·미 양국은 이미 한반도 평화 구상에 합의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05년 6자 회담에서 채택한 9·19 공동성명, 그리고 이를 재확인한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10·4 정상선언, 이들 합의는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한꺼번에 포괄적으로 이루도록 하는 내용"이라며 "한·미 양국의 긴밀한 공조가 있었음은 물론이다"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새로운 방향은 전략적 인내에서 벗어나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그가 북한에서 핵 폐기를 결정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국으로서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이 미국과 긴밀한 공조 하에 남북관계를 개선해 나가면 그 과정에서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도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를 역설하기는 쉽지만 그것을 실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잘 안다"며 "9·19 공동성명의 이행절차까지 합의하고도 실행에 실패한 지난 10년의 세월이 보여준 사실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6·25 전쟁 당시 흥남철수를 언급하면서 "흥남철수는 북한을 탈출하기 위해 흥남부두로 몰려온 10만여명의 피난민을 미군이 무사히 철수시킨 대규모 작전이었다"며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최대의 인도주의적 작전이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그때 미국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무기와 전쟁 물자를 모두 버리고 화물창에 피란민을 태웠다. 그 가운데 나의 부모님도 있었다"며 "그때 미군이 구출했던 피란민의 아들이 대통령이 돼 여러분과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샘이 깊은 물은 마르지 않는다'라는 용비어천가의 한 구절을 인용하면서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왔다. 깊고 굳건한 동맹이다. 양국의 동맹관계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우리나라는 유례없는 정치적 위기를 겪었으나 우리 국민들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냈다"며 "우리 국민은 이것을 촛불혁명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촛불혁명은 대통령으로서 나의 출발점"이라며 "그 요구에 화답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나의 책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게) 배치 문제와 관련해 "사드 배치에 관한 한국 정부의 논의는 민주적 정당성과 절차적 투명성이 담보되는 절차에 관한 것"이라며 "이는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우리 정부에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한·미 간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정당한 법 절차를 지키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이 한·미 동맹의 발전에도 유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공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지 엿새 만에 숨진 오토 웜비어씨를 언급하며 "어떤 경우에도 인권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한미군을 비롯한 미국 국민과 우리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북한 핵 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고 말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워싱턴 D.C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에게 분명히 요구한다. 비핵화야말로 안보와 경제 발전을 보장받는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북한 또한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해야 한다"며 "자신의 운명을 다른 나라의 탓으로 돌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화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려 평화와 번영의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며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을 북한과 함께 걸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외교 문제의 최우선 순위를 북핵과 미사일 문제 해결에 둔 것은 역대 미국 정부가 하지 않았던 일로 이 사실이 북핵 해결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이 기회를 살리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그 확고한 전제는 바로 굳건한 한미동맹"이라며 "한국은 미국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여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미동맹은 이미 위대한 동맹이다. 그러나 한·미동맹은 더 위대해질 수 있다"며 "북핵의 위협 앞에 후퇴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것, 이것이 한·미동맹이 좋은 동맹을 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위대한 동맹은 평화를 이끌어내는 동맹"이라며 "한·미 양국은 이미 한반도 평화 구상에 합의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05년 6자 회담에서 채택한 9·19 공동성명, 그리고 이를 재확인한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10·4 정상선언, 이들 합의는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한꺼번에 포괄적으로 이루도록 하는 내용"이라며 "한·미 양국의 긴밀한 공조가 있었음은 물론이다"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새로운 방향은 전략적 인내에서 벗어나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그가 북한에서 핵 폐기를 결정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국으로서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이 미국과 긴밀한 공조 하에 남북관계를 개선해 나가면 그 과정에서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도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를 역설하기는 쉽지만 그것을 실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잘 안다"며 "9·19 공동성명의 이행절차까지 합의하고도 실행에 실패한 지난 10년의 세월이 보여준 사실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6·25 전쟁 당시 흥남철수를 언급하면서 "흥남철수는 북한을 탈출하기 위해 흥남부두로 몰려온 10만여명의 피난민을 미군이 무사히 철수시킨 대규모 작전이었다"며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최대의 인도주의적 작전이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그때 미국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무기와 전쟁 물자를 모두 버리고 화물창에 피란민을 태웠다. 그 가운데 나의 부모님도 있었다"며 "그때 미군이 구출했던 피란민의 아들이 대통령이 돼 여러분과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샘이 깊은 물은 마르지 않는다'라는 용비어천가의 한 구절을 인용하면서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왔다. 깊고 굳건한 동맹이다. 양국의 동맹관계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우리나라는 유례없는 정치적 위기를 겪었으나 우리 국민들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냈다"며 "우리 국민은 이것을 촛불혁명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촛불혁명은 대통령으로서 나의 출발점"이라며 "그 요구에 화답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나의 책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게) 배치 문제와 관련해 "사드 배치에 관한 한국 정부의 논의는 민주적 정당성과 절차적 투명성이 담보되는 절차에 관한 것"이라며 "이는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우리 정부에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한·미 간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정당한 법 절차를 지키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이 한·미 동맹의 발전에도 유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공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지 엿새 만에 숨진 오토 웜비어씨를 언급하며 "어떤 경우에도 인권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한미군을 비롯한 미국 국민과 우리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북한 핵 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고 말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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