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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30, 2017

'제보조작 파장' 안철수·박지원 등 국민의당 지도부로 확산

이준서 혐의 부인..박지원 "몰랐다" 해명도 논란
안철수-이준서 5분 독대도..이유미 연관의혹 제기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왼쪽)와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 특혜입사 의혹 제보 조작 논란이 이유미씨(38·구속)의 단독범행이라는 국민의당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그 파장이 당시 지도부까지로 퍼지는 모양새다.
국민의당은 사건이 불거지자 공식 사과를 하면서도 당 차원의 조직적인 개입은 없었다며 의혹 확산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이던 박지원 전 대표가 사전보고를 받았을 정황 등이 드러나면서 지난 대선 당시 지도부와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에 대한 수사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 사건의 진상조사단장을 맡고 있는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씨와의 공모 의혹을 받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박 전 대표에게 5월1일 문자를 보내 조언을 구한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 전 대표는 조작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해당 문자가 온 휴대전화는 비서관이 관리하는데 따로 보고를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당의 공식발표 이후 언론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다고 한다.
국민의당이 처음에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 사이의 대화를 4월22일~5월6일까지 사이만 공개한 점도 논란이다. 언론을 통해 추가 공개된 5월8일 대화에는 당에 불리한 내용이 빠졌다.
국민의당은 5월5일에 준용씨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며 법적대응 방침을 밝히던 시점이다.
이씨는 대화에서 "사실대로 모든 걸 말하면 국민의당은 망하는 것이라고 하셔서 아무 것도 아무 것도 못하겠다"고 밝히는데 이 전 최고위원도 조작 사실을 알았을 가능성이 엿보인다.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안철수 후보 캠프 공명선거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유미 당원과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카톡파일에서 이유미 당원은 증빙 요구에 난처해 하며 걱정을 표하고 있다. 2017.6.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에 대해 국민의당은 "이씨가 나중에 조작이 문제될 것을 우려해 이 전 최고위원에게 일방적으로 보낸 메시지"라며 "일부러 공개하지 않은 건 아니다"라고 뒤늦게 해명했다.
현재 이 전 최고위원은 제보 내용이 너무 사실적이어서 조작 사실을 의심해 본 적이 없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이미 검찰에 피의자로 입건된 그 역시 곧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은 조작사실을 25일 오전에 안 전 대표에게 보고했다고 밝혔지만 검찰수사 결과 사전 인지 사실이 드러나면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는 이씨가 24일에 요청해 다음 날인 25일 이 전 최고위원을 5분간 독대했다. 당시는 검찰 소환을 앞둔 이씨가 당 안팎에 자신의 구명을 요청하던 때였다.
이 전 최고위원은 안 전 대표와는 조작 내용에 대한 대화를 나누지 않고 고소·고발 취하 문제만 논의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씨가 이 전 최고위원을 통해 안 전 대표에게 도움을 청했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이씨는 안 전 대표의 정책비서를 지낸 송강 변호사의 소개로 차현일 변호사를 선임했다. 송 변호사와 차 변호사는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차 변호사의 부인은 안 전 대표의 비서를 지내기도 했다.
김관영 의원은 30일 이런 논란 속에서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는 길은 최선을 다해 진실을 밝히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라며 "성역 없는 조사를 통해 최대한 빨리 결과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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