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기자들에게 짜증을 냈다.
붐비는 집무실 안에서는 취재 경쟁 탓에 한국 기자들 사이에서 소란이 일었다. 이 신문은 “집무실 구조가 익숙하지 않은 한국 기자들은 양국 대통령이 앉을 의자 주위에 취재를 위해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경쟁을 벌이다 소파에 부딪혔다. 테이블 위에 놓인 램프가 떨어질뻔 한 것을 케이스 쉴러 백악관 보좌관이 낚아채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를 지켜본 트럼프 대통령은 짜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기자들을 향해 “일이 나빠지고 있다. 당신이 테이블을 두들겨팼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매우 친근한 기자들이다. 비록 우리는 테이블 하나를 잃었지만, 그들이 당신을 촬영하도록 허락하지 말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701500053&wlog_tag3=daum#csidx5d96f3ca68aba62a6d6e10b029ec3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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