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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7, 2017

박주민 "유섬나, '유병언 왜 죽었나' 의혹 풀 실마리"

- 유섬나, 청해진과 권력관계 아는 인물
- 세월호 재조사, 행정부 차원부터라도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주민(민주당 의원)
'저는 도피를 한 적이 한 번도 없고 무자비한 공권력으로부터 저를…', '정치적 희생양 말씀하셨는데…', '그 당시에 정치권들이 어떻게 했는지를 여러분들 다 아실 겁니다. 강압적인 수사를 받았고 제대로 된 답변을 못했다고…'
어제 공항에 들어오면서 유병언 회장의 딸 유섬나 씨가 한 말. 아주 일부분 들려드렸습니다. 그러니까 나는 도피한 적이 없다. 지난 시절의 무자비한 공권력으로부터 나를 보호할 방법이 해외에 있는 것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상이 바뀌었기 때문에 지금 돌아왔다. 우리는 정치적 희생양이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유섬나 씨의 이런 말들을 들으면서 사실은 유병언 일가 수사와 관련해서는 참 의혹들이 그 당시에 많았는데 덮고 넘어갔던 것들도 많았죠. 의혹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 연결을 해 보죠. 박 의원님, 안녕하세요.
◆ 박주민>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지난 3월에 그러니까 세월호 인양 절차가 막 시작됐을 때 저희 스튜디오에 출연하셨었잖아요.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 박주민> 네.
◇ 김현정> 그때 뭐라 그러셨냐면 차기정부가 들어서면 유병언 사망사건도 다시 조사할 필요가 있다. 그러셨어요. 제가그때는 짧게 듣고 넘어갔습니다만 어떤 의미로 그런 말씀 하신 겁니까?
◆ 박주민> 사실 세월호 참사 관련돼서 많은 의혹들이 아직도 의혹인 상태로 남아 있죠. 그리고 국민 분들이 가지고 계신 의혹 중에 또 한 부분이 유병언 사망 그리고 청해진이라는 회사의 정체, 정치권과의 연계 가능성. 이런 부분들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도 빠짐없이 다시 조사될 필요가 있다. 그런 이유로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 김현정> 그런 의미로? 사실 유섬나 씨의 혐의는 그냥 횡령 배임이에요. 디자인업체를 운영하면서 아버지가 운영하는 계열사하고 거래를 하는데 부당하게 이득 취했다. 조그마한 일 하고 큰돈 받았다. 이런 건데. 그것만 들으면 세월호 자체와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어 보이는데, 유섬나 씨가. 유섬나 씨를 통해서 뭔가가 밝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보십니까?
◆ 박주민>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세월호를 소유하고 있었던 청해진이라는 회사가 과연 어떤 회사인가. 그리고 정치권과 또는 권력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밝힐 필요가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지금까지는 없었다는 것이죠.
◇ 김현정> 유병언 씨는 사망했고.
◆ 박주민> 네, 장남 유대균 씨 같은 경우도 수사는 받았지만 사업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거의 관여하지 않았던 인물로 알려졌어요. 그런데 장녀 유섬나 씨의 경우에는 횡령과 배임 액수가 492억에 달할 정도로 사업에도 깊이 관여한 것으로 생각되는 인물입니다. 그렇다면 방금 말씀드렸던 청해진이라는 회사의 정체 그리고 정치권과의 연계 가능성 이런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알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추측이 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렇기 때문에 유섬나라는 인물이 중요한 거군요. 지금 두 가지 말씀하셨어요. 유병언 사망에 대한 의혹. 청해진과 과거 정권과의 연결 가능성. 먼저 하나 보겠습니다. 유병언 회장. 시신이 발견됐을 때 이미 부패가 너무 심해서 이거 국과수가 부검을 하기는 했습니다만 사인 불상으로 종결됐죠. 원인이 안 나왔죠?
◆ 박주민> 정확히 원인이 안 나온 것으로 됐죠.
◇ 김현정> 안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때 그 죽은 사람이 진짜 유병언이 맞냐부터 시작을 해서 유병언이 맞다면 자살한 거냐. 혹시 타살은 아니냐. 별 이야기가 무성했어요. 지금 청취자들 문자도 들어옵니다만 차경민 님 외 많은 분들이 아직도 살아 있다고 믿는다 이런 분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 박주민> 저도 사실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게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지는 못합니다. 섣불리 어떻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운데요. 바로 그런 부분이 유섬나 씨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사업 관련돼서 많이 관여한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유병언 씨의 어떤 여러 사망이라든지 여부에 대해서 좀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져요. 그래서 국민들이 갖고 계신 의문을 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해외도피 3년 만에 강제송환된 고 유벙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가 7일 오후 인천지방검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 김현정> 유병언 회장이 유섬나 씨와 그 당시에 대화를 했다든지, 전화를 주고 받았다든지 이런 것들을 통해서 그 당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가를 유섬나라는 사람은 알 것이다?
◆ 박주민> 아마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렇다면 이 죽음에 관련해서도 뭔가 실마리가 있지 않겠는가 그런 말씀이에요.
◆ 박주민> 맞습니다.
◇ 김현정> 지금 너무 많은 분들이 이 죽음을 믿을 수 없다는 문자를 많이 보내주고 계신데. 이건 황당한 얘기입니까, 아니면 그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습니까? 정말 살아있다거나 혹은 타살 당했거나?
◆ 박주민> 글쎄요. 지금 국과수 발표라든지 이런 것들 전면적으로 부인하기는 어렵겠죠. 그래서 아마 저도 사망했을 것이라고 보고는 있는데 문제는 사망의 원인, 배경 이런 것들은 전혀 밝혀진 게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밝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죠.
◇ 김현정> 그 시신이 유병언은 맞을 것 같다. 거기까지는 국과수 발표를 인정한다 치더라도 그 원인에 대해서는 지금 밝혀진 게 없으니까.
◆ 박주민> 그렇죠. 그리고 그렇게 혼자 사망하게 된 배경도 사실 아무것도 밝혀진 게 없거든요.
◇ 김현정> 아무것도 밝혀진 게 없습니다. 바로 그 부분에서 주목할 게 어제 유섬나 씨의 발언. 우리는 정치적 희생양이었다. 이 부분이거든요. 도대체 이게 무슨 의미로 한 말인가. 정치적 희생양이라니?
◆ 박주민> 그러게 말입니다. 사실 정치적 희생양이라는 주장은 유섬나 씨만 한 것이 아니라 유병언 씨 일가들은 자주 했던 말이고. 특히 세칭 구원파로 불리는 기독교복음침례회 사람들도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했었습니다.
◇ 김현정> 구원파가 그 당시 들었던 플래카드가 '김기춘 비서실장 우리가 남이가' 이런 거 아니었습니까?
◆ 박주민> 그것뿐만 아니라 '끝까지 가겠다' 이런 플래카드도 있었죠.
◇ 김현정> 있었죠.
◆ 박주민> 그런데 정치적 희생양이라는 언급 그리고 방금 말씀하셨던 그런 플래카드의 문구가 담고 있는 의미 이런 부분에 대해서 속시원하게 얘기는 안 해요. 그렇기 때문에 과연 어떤 의미를 담고 있고. 특히 이제 거기서 함의하고 있는 정치권과의 어떤 관련성. 그런 뭔가가 밝혀져야 되는 것이죠.
◇ 김현정> 그냥 추상적으로 국민의 비판, 정권에 대한 비판. 주위를 돌리기 위해 우리를 희생양 삼은 거다라는 의미 정도인지 아니면 진짜로 뭔가 그 정권하고 깊은 뭔가 유착관계가 있었고 그걸 덮기 위해서 우리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 이런 의미인지. 그게 밝혀져야 된다는 거죠?
◆ 박주민> 맞습니다.
◇ 김현정> 피상적이고 추상적인 얘기냐 아니면 정말 구체적으로 뭐가 있었는가. 그렇군요. 그래서 말입니다. 정확한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특조위, 세월호 특조위 2기가 출범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좀 나와요. 어떻게 보세요, 박 의원님?
◆ 박주민> 맞습니다. 그런데 지금 특조위 2기를 출범시키기 위한 법은 제가 몇 차례 말씀드렸지만 작년에 발의가 돼서 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이 돼서 올해 좀 늦지만 11월이면 통과가 예정돼 있습니다. 그런데 좀 늦죠. 그래서 어떻게든 당겨보려고 국회 차원에서 노력을 좀 해야 될 것 같고 그런데 이게 당기는 것이 야당의 반대나 이런 것으로 인해서 여의치가 않을 경우 문재인 대통령님의 공약대로 좀 행정부 차원에서 조사위원회 구축, 이런 것들도 지금 고민이 돼야 됩니다. 이것이 단순히 정치적인 공세다 이렇게 야당들은 계속 반발하고 있는데 그게 아니라 실제로 국민 분들이 많은 의혹을 가지고 계시거든요. 그리고 그런 의혹들 때문에 또 풀리지 않는 그런 어떤 모습들. 이런 것들 때문에 우리 사회가 안전하지 않다고 여전히 여기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해소하기 위해서 반드시 입법시기를 당기든지 아니면 행정부 차원에서 조사위원회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청취자 한 분이 이런 질문 주셨어요. 세월호 직원의 휴가나 수당 지급에 대해 왜 국정원에 보고를 했는지 이런 의혹 밝혀진 거 있습니까라고 박 의원님께 질문 주셨네요.
◆ 박주민> 국정원 차원에서는 자기네들이 통상적인 보안점검을 하면서 일부 지시사항은 내린 바가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 세세한 것까지 지시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을 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부분들이 많죠. 그러면 왜 문건의 제목도 ‘국정원 지적사항’이었는지부터 시작해서 그리고 왜 국정원에게 보고, 사고가 나면 1차적인 보고의무를 지게 만들어놨는지 등등등. 아직 해결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고요. 또 세월호라는 배의 도입 배경, 운영 배경 그리고 제주 해군기지로 가는 물량을 수주하게 된 배경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지금까지는 다 유병언의 역할이다고 많은 분들이 생각을 하거나 주장을 했는데 그것과 다른 부분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런 부분들도 전부 밝혀질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유섬나 씨의 송환, 귀국을 계기로 미스터리들이 풀려가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박주민 의원 고맙습니다.
◆ 박주민> 예, 감사합니다.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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