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측이 다음달 4일 전당대회를 전국 17개 권역의 23개소에서 동시에 실시하기로 했다. 헌정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행태로, 통합반대측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16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지난 15일 당무위 직후 당사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같이 확정한 뒤 이같은 결정 사항을 이상돈 전당대회 의장에게 발송했다. 이 의장은 개정된 당규에 따라 16~17일 이틀 안에 전당대회 소집 공고-통지를 해야 한다.
소집공고에 따르면, 2.4 전대는 전국 17개 시도당과 경기-전남 3개소, 전북 2개소 등 총 22개소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중앙당 전당대회장은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로 확정됐다.
전대 개회 시각은 오전 6시, 투표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각각 지정됐다. 전대를 어둠이 짙은 오전 6시에 개회하는 것도 전무후무한 일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대변인인 이날 오후 최경환 의원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대를 23곳에서 동시 분산개최한다는 것은 정당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의결정족수 미달사태를 피해가기 위한 당권파의 꼼수"라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전국 23곳에서 동시에 찬반토론이 진행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나?"라며 "합당을 제대로 된 토론 없이 통과시키겠다는 거수기 전대"라고 비난했다.
그는 향후 대응에 대해선 "어제 통과된 당규에 대해선 문제점을 우리들도 당내 변호사들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정당법과 당헌당규에 관해서 지금 세밀히 검토를 하고 있다"며 "그 결과에 따라 전대 가처분신청, 또 중앙선관위 유권해석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통합반대파는 이와 함께 더이상 국민의당 분당 사태를 막기는 어려워졌다고 판단, 운동본부 대표인 조배숙 의원을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장으로 지명하고 김경진 창당기획단장과 창당 실무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16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지난 15일 당무위 직후 당사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같이 확정한 뒤 이같은 결정 사항을 이상돈 전당대회 의장에게 발송했다. 이 의장은 개정된 당규에 따라 16~17일 이틀 안에 전당대회 소집 공고-통지를 해야 한다.
소집공고에 따르면, 2.4 전대는 전국 17개 시도당과 경기-전남 3개소, 전북 2개소 등 총 22개소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중앙당 전당대회장은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로 확정됐다.
전대 개회 시각은 오전 6시, 투표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각각 지정됐다. 전대를 어둠이 짙은 오전 6시에 개회하는 것도 전무후무한 일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대변인인 이날 오후 최경환 의원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대를 23곳에서 동시 분산개최한다는 것은 정당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의결정족수 미달사태를 피해가기 위한 당권파의 꼼수"라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전국 23곳에서 동시에 찬반토론이 진행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나?"라며 "합당을 제대로 된 토론 없이 통과시키겠다는 거수기 전대"라고 비난했다.
그는 향후 대응에 대해선 "어제 통과된 당규에 대해선 문제점을 우리들도 당내 변호사들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정당법과 당헌당규에 관해서 지금 세밀히 검토를 하고 있다"며 "그 결과에 따라 전대 가처분신청, 또 중앙선관위 유권해석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통합반대파는 이와 함께 더이상 국민의당 분당 사태를 막기는 어려워졌다고 판단, 운동본부 대표인 조배숙 의원을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장으로 지명하고 김경진 창당기획단장과 창당 실무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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