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의 한 마디는 '입 열면 너희도 다친다?'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어제 검찰 수사를 정치공작과 보복이라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보수를 궤멸시키고 노무현 전 대통령 복수를 하려고 그런다는 것입니다. 측근들은 또 "우리가 입 열면 문재인 대통령에게 불똥 튄다", " 개띠 해인데 이전투구 해 볼 거냐"라고 말했습니다.
글쎄요, 수많은 피해자들 놔두고 BBK로부터 혼자 140억원을 받아낸 다스가 MB의 회사가 맞는지, 300억 재산 헌납은 쇼였는지, 국정원의 특활비 수억원을 챙겼는지 남이천과 제주도의 막대한 부동산 실제 주인이 누군지, 이런 것을 해명한 다음에 정치공작이니 뭐니 주장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한편으로는 "우리는 너희 비리를 덮어주지 않았느냐"라는 협박처럼 들리는데 만일 공개하지 않은 노무현과 김대중 정부 비리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다 밝히기 바랍니다. 이런 식으로 애매하게 물타기 하지 말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게 없다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다시 열어서 국민들이 진짜로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해 답변해야 할 것입니다.
< 뉴스 현장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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