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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6, 2018

'PD수첩' 이안 "어버이연합 글 썼더니 300만 원 합의 유도"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인턴기자] 'PD수첩'은 어버이연합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던 당사자와 이야기를 나눴다. 

16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국정원과 가짜 보수'와 관련된 진실을 파헤쳤다. 

이날 'PD수첩' 측은 어버이연합과 관련해 고소를 당했었던 영화 평론가 이안 씨를 만났다. 그는 지난 2014년 9월 광화문에서 보수단체들의 시위를 목격하고 충격을 받았다.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46일 동안 단식한 김영호 씨 앞에서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와 보수단체들이 이른 바 '폭식 투쟁'을 벌인 것. 


이에 이안 씨는 "자식을 잃고 굶고 있는 사람의 옆에서 그 사람을 조롱하기 위해 그 음식을 먹고 다른 사람을 부추기는 것은 종교적으로는 아귀라고 하고, 문화적으로는 망나니라고 한다"는 칼럼을 썼다. 

이후 이안 씨는 어버이연합으로부터 "어르신들을 모욕했다"며 고소당했고 검찰 역시 50만 원의 벌금형으로 기소했다. 

또 이안 씨는 그 당시 검찰 관계자가 "어버이연합 측에서는 고소를 취하해 줄 테니까 합의를 하자고 한다"며 "합의금 300만 원 정도면 그쪽에서 합의해줄 것이다"며 어버이연합과의 합의를 유도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안 씨는 "'어버이연합에 대한 글을 썼더니 바로 국가 기관이 나서더라'는 것을 알게 되면 어떤 사람들도 이런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지 않는다. 즉 이게 검열인 거다. 검열의 일환이고 공포심을 조장하는 거다"고 의견을 말했다. 




김샛별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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