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 "최시중이 BBK 가짜 편지에 개입했다"
최시중 "금시초문, 전혀 관여한 바 없다"
2011-12-07 10:29:59
'MB 멘토'로 불리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74)이 지난 2007년 BBK 조작편지 사건에 개입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7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BBK 가짜 편지를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신명(50.치과의사) 씨는 <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누가 시켰는지 말하지 않으면 수감 중인 형을 ‘원상복귀’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며 "편지를 쓰라고 시킨 지인 양모씨가 여러 차례 ‘최시중 위원장이 통제하고 있으니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신 씨의 친형 신경화(53) 씨는 BBK 논란이 불거지던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LA구치소 수감 동료인 김경준에게 당시 여권인 노무현 정권이 MB를 대선후보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BBK를 이용하려 하는데 이에 속지 말라는 내용의 편지를 썼다고 알려졌던 인물이다.
당시 홍준표 의원은 신씨 편지를 근거로 여권의 '김경준 기획입국설'을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대선이 끝난 뒤 검찰 조사 과정에 이 편지는 신경화씨 동생 신명씨가 쓴 날조편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신명씨는 최 위원장의 언론 인터뷰를 근거로 최 위원장의 연루 의혹을 거듭 기정사실화했다.
최 위원장은 2008년 <월간중앙> 1월호 인터뷰에서 ‘김경준의 기획입국설은 근거가 있는 주장이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여권(당시 대통합민주신당)에서 각서를 써준 것이 맞다. ‘감방에서 김경준과 같이 있었던 사람의 동생’을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신명씨는 이 인터뷰를 근거로 “최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마치 나를 알고 있는 것처럼 언급했지만 사실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며 “최 위원장이 누군가로부터 나의 존재를 들은 것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측근을 통해 “BBK 사건은 내용이 너무 복잡해 당내 전담팀에서 도맡아 처리했다. 더군다나 그 편지는 금시초문이고,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고 <경향>은 전했다.
7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BBK 가짜 편지를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신명(50.치과의사) 씨는 <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누가 시켰는지 말하지 않으면 수감 중인 형을 ‘원상복귀’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며 "편지를 쓰라고 시킨 지인 양모씨가 여러 차례 ‘최시중 위원장이 통제하고 있으니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신 씨의 친형 신경화(53) 씨는 BBK 논란이 불거지던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LA구치소 수감 동료인 김경준에게 당시 여권인 노무현 정권이 MB를 대선후보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BBK를 이용하려 하는데 이에 속지 말라는 내용의 편지를 썼다고 알려졌던 인물이다.
당시 홍준표 의원은 신씨 편지를 근거로 여권의 '김경준 기획입국설'을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대선이 끝난 뒤 검찰 조사 과정에 이 편지는 신경화씨 동생 신명씨가 쓴 날조편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신명씨는 최 위원장의 언론 인터뷰를 근거로 최 위원장의 연루 의혹을 거듭 기정사실화했다.
최 위원장은 2008년 <월간중앙> 1월호 인터뷰에서 ‘김경준의 기획입국설은 근거가 있는 주장이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여권(당시 대통합민주신당)에서 각서를 써준 것이 맞다. ‘감방에서 김경준과 같이 있었던 사람의 동생’을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신명씨는 이 인터뷰를 근거로 “최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마치 나를 알고 있는 것처럼 언급했지만 사실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며 “최 위원장이 누군가로부터 나의 존재를 들은 것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측근을 통해 “BBK 사건은 내용이 너무 복잡해 당내 전담팀에서 도맡아 처리했다. 더군다나 그 편지는 금시초문이고,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고 <경향>은 전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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