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도와야 한다'며 사이버테러 지시"
사이버테러범들 입 열기 시작, 최구식 비서는 계속 부인
2011-12-07 13:52:18
10·26 보선때 중앙선거위 사이버테러를 한 강모(25)씨 등 3명의 공범이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의 비서인 공모(27·구속)씨로부터 “나경원을 도와야 한다”는 부탁을 받고 일을 벌였다는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한겨레> 인터넷판에 따르면, 강씨 등은 공씨로부터 “‘나경원 선거를 도와야 한다. 젊은 사람들이 투표소를 찾지 못하도록 선관위와 박원순 후보 누리집을 공격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강씨 등은 처음에는 범행 연루 의혹을 부인했으나, 심경 변화를 보이며 모든 범죄사실을 인정하기 시작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그러나 공씨는 강씨 등의 자백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공씨는 강씨 등과의 대질심문에서도 “모른다”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게 눈에 보이는데 너무 뻔뻔하게 부인하니까 정말 누군가 뒤에서 (공씨를) 보호해주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고 말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7일 <한겨레> 인터넷판에 따르면, 강씨 등은 공씨로부터 “‘나경원 선거를 도와야 한다. 젊은 사람들이 투표소를 찾지 못하도록 선관위와 박원순 후보 누리집을 공격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강씨 등은 처음에는 범행 연루 의혹을 부인했으나, 심경 변화를 보이며 모든 범죄사실을 인정하기 시작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그러나 공씨는 강씨 등의 자백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공씨는 강씨 등과의 대질심문에서도 “모른다”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게 눈에 보이는데 너무 뻔뻔하게 부인하니까 정말 누군가 뒤에서 (공씨를) 보호해주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고 말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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