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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10, 2011

정몽준-김문수-이재오, '박근혜 독주'에 딴지

정몽준-김문수-이재오, '박근혜 독주'에 딴지

전당대회 소집, 권력 분점 요구 등 한나라당 내홍 심화

2011-12-11 13:59:27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과 김문수 경기지사, 이재오 의원 등 반박세력이 일제히 홍준표 대표 사퇴후 박근혜 전 대표에게 권력이 급속히 넘어가고 있는 데 대해 딴지를 걸고 나섰다. 한나라당의 앞날이 계속해 혼란과 내홍의 계속일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반응들이다.

정몽준 전 대표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나라당이 근본적으로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당원들의 뜻에 공감한다"면서도 "전당대회를 개최할 필요가 있다"며 전당대회를 통한 새 대표 선출을 주장했다.

그는 "오늘의 비상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도부 구성을 위한 임시적 조치를 취하더라도 곧바로 정상의 절차를 밟아야 지도부가 권위를 갖고 근본적인 개혁을 해나갈 수 있다"며 "전당대회를 열면 당이 분열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전당대회의 장점은 그러한 부작용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당대회가 열리면 당권에 도전할 생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문수 경기지사도 이날자 동아종편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한나라당 박 전 대표의 대세론ㆍ독주론은 독배인데 축배처럼 볼 수 있다. 혼자 뛰다 보면 땀을 흘리지만 넘어질 수 있다"며 "'박근혜 대세론'은 곧 죽음이다. 경선에서 강력한 상대를 만나야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존의 당헌당규를 뛰어넘는 상위 개념의 비상국민회의를 소집하는 식으로 당 바깥의 정치세력을 모으고 박 전 대표와 외부인사가 공동의장을 맡아 꾸려나가야 할 것"이라며 '권력 분점'을 주장한 뒤, "박 전 대표가 중심이 돼 기득권을 내려놓으면서 안철수 교수 같은 사람을 받아들이면 안정적인 리더십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오 의원도 앞서 홍준표 대표가 사퇴한 지난 9일 트위터에 "어떤 조직에 위기가 닥치면 앞장 서는 사람도 있고 따라가는 사람도 있다. 모두 앞장서거나 모두 따라가면 그 조직은 점점 위기가 증폭되어 끝내 망한다"며 "특히 앞서는 사람들은 개인적 욕심을 버려야 한다"며 박 전 대표측을 겨냥한듯한 경고의 글을 올렸다.

이밖에 정두언 의원도 11일 트위터에 "한나라당이 살 길은 모든 기득권버리고 재창당(당해체후 신당창당)하는 길뿐. 그것이 박근혜도 사는 길"이라며 "박체제의 사명은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신속히 재창당을 완수하는 것. 이러기 위해선 보수혁신에 동참하는 제세력을 참여시키는 포용력이 필수"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한나라당이 박근혜체제로 가닥이 잡히자 그동안 박근혜 눈치만 보며살던 일부의원들이 이제 우리가 당권을 잡았다고 기지게를 켜기 시작"이라며 친박을 겨냥한 뒤, "당권이 여기서 저기로 옮아가는 게 쇄신이 아니며 국민 눈에는 그나물에 그밥. 당권잡았다 희희낙락하다간 바로 나락으로"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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