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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9, 2011

이상득 반발, "내가 정계은퇴? 사실무근"

이상득 반발, "내가 정계은퇴? 사실무근"

여권 고위관계자, 이상득 사퇴 압박. 여권내 암투 신호탄

2011-12-10 00:37:56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은 9일 <TV조선>이 여권 고위관계자의 말을 빌어 자신이 총선 불출마 등을 포함한 정계은퇴 선언을 할 것이라고 보도한 데 대해 오보라며 강력 반발, 여권내 암투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TV조선>은 이날 이상득 의원이 내년 4월 총선 불출마 등을 포함한 정계은퇴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TV조선>에 따르면, 여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보좌관의 억대 뇌물수수 혐의가 불거지면서 이 의원이 심각하게 거취를 고민했고, 이르면 다음주 중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의원이 보좌관을 통해 뇌물을 받았다면 법적 책임을 져야 하고, 무관하더라도 도덕적-정치적 책임을 질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여권 내부에서 의견을 정리했다”면서 “발표시기 선택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이상득 의원의 한 측근은 그러나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의원의 거취에 대한 한 언론 보도는 사실무근이며 오보"라고 강력 부인했다.

여권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은 이 의원 정계은퇴 보도와 이에 대한 이 의원의 강력 반발은 이 의원의 거취를 둘러싼 여권내 암투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 의원은 정치권에서 '상왕' '만사형통'이라고 불릴 정도로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인식돼 왔다. 정두언 의원 등 친이 핵심들이 여러 차례 그의 축출을 시도했으나 이 대통령은 그때마다 형의 손을 들어줘 그의 위상은 더욱 공고해졌다. 공기업 인사때마다 그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후문이 뒤따랐고, 야권은 각종 의혹때마다 '영포라인'을 배후로 지목했다.

하지만 그후에도 그의 변함없은 영향력은 곳곳에서 감지됐고,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내년 총선에 재출마해 '7선 의원'이 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내며 당이 공천을 주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그를 15년 가까이 보필해온 최 측근이 이국철 SLS회장에게서 9억원의 거액을 받고 부산저축은행에서도 억대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는가 하면, 그의 최측근인 박영준 전 차관도 검찰 수사망에 오르는 등 상황이 급변하면서 결국 여권 내에서 본격적으로 '정계 은퇴' 압박이 가해지기 시작한 양상이다.

특히 정두언 등 쇄신파는 반드시 이 의원의 내년 총선 출마를 막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고, 일각에서는 검찰의 수사망이 그를 향해 좁혀져 오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상황은 간단치 않아 보인다.

한 정치 원로는 "1997년초 김현철의 구속으로 YS가 공황 상태에 빠져들면서 급속히 무너졌듯, 이상득 의원의 신변에 이상이 생긴다면 MB 권력체제도 급속히 와해될 공산이 크다"며 "올 것이 오기 시작한 양상"이라고 말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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