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홍준표의 재창당은 위장 신장개업"
"누가 난파선에 올라타려 하겠는가"
2011-12-08 14:26:00
이상돈 중앙대 법대교수는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사퇴를 거부하며 재창당을 주장한 데 대해 "홍 대표가 말하는 재창당은 간판만 가는, 위장 신장개업 같은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상돈 교수는 7일 MBC <뉴스M>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한나라당은 그야말로 공중분해하는, 와해하는 형상을 보이고 있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참신한 인물들이 들어오고, 기존 정당에서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만들어 놓은 사람들이 물러나야 진정한 재창당"이라며 "그런 모습을 보여야지, 간판만 간다고 납득이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앞날에 대해선 "방법은 문을 열고, 현 정권 들어서서 한나라당에서 국정을 난맥상에 빠뜨린 사람들이 스스로 물러나고 새 사람을 영입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그게 쉽지가 않다. 밖에서 보기는 지금 한나라당은 난파선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좋은 사람들이 난파선에 올라타겠는가 하는 문제가 있다"고 회의적 전망을 했다.
그는 김무성 의원이 이명박·박근혜 등 5인을 싸잡아 비난한 데 대해선 "그런 말이 틀렸다고 할 수는 없다. 박 전 대표도 한나라당에 몸담고 있고 중요한 정치적 활동을 했으니까. 그러나 그런 발언이 얼마나 경박한가 ? 김무성 의원 자신도 당직을 하지 않았나? 이런 것은 어떻게 보면, 망한 집안의 티를 스스로 내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상돈 교수는 7일 MBC <뉴스M>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한나라당은 그야말로 공중분해하는, 와해하는 형상을 보이고 있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참신한 인물들이 들어오고, 기존 정당에서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만들어 놓은 사람들이 물러나야 진정한 재창당"이라며 "그런 모습을 보여야지, 간판만 간다고 납득이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앞날에 대해선 "방법은 문을 열고, 현 정권 들어서서 한나라당에서 국정을 난맥상에 빠뜨린 사람들이 스스로 물러나고 새 사람을 영입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그게 쉽지가 않다. 밖에서 보기는 지금 한나라당은 난파선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좋은 사람들이 난파선에 올라타겠는가 하는 문제가 있다"고 회의적 전망을 했다.
그는 김무성 의원이 이명박·박근혜 등 5인을 싸잡아 비난한 데 대해선 "그런 말이 틀렸다고 할 수는 없다. 박 전 대표도 한나라당에 몸담고 있고 중요한 정치적 활동을 했으니까. 그러나 그런 발언이 얼마나 경박한가 ? 김무성 의원 자신도 당직을 하지 않았나? 이런 것은 어떻게 보면, 망한 집안의 티를 스스로 내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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