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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31, 2018

김재련 변호사, “법조계 성추행과 희롱 빈번…왕따시킨 사례도 너무 많다"

이코노뉴스=김문철 기자] 서지현 검사의 법률 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31일 "서 검사에 대해 검찰 조직 내외부에서 이 사건의 본질과 무관한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련 변호사는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 "언론사에서 서지현 검사뿐만 아니라 가족 근무 일터로 방문하는 경우도 있고, 그런 부분이 현실적인 어려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JTBC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김재련 변호사는 "폭로 이후 서 검사가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언론 인터뷰 이후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있고 언론 인터뷰 요청이 굉장히 많다“고 설명했다.

김재련 변호사는 "이 사건의 본질과 무관한 얘기들 때문에 좀 힘든 상황"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 주체들에게 인터뷰를 하고, 추가적인 보도를 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창원지검 통영지청 소속 서지현 검사는 지난 29일 검찰 내부 전산망 '이프로스'에 "지난 2010년 10월30일 한 장례식장에서 법무부 장관을 수행하고 온 당시 법무부 간부 안태근 검사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서지현 검사는 "당시 법무부 간부 안태근 검사가 공공연한 곳에서 강제추행을 했고 소속청 간부들을 통해 사과를 받긴 했지만 안태근 검사로부터는 어떠한 연락과 사과를 받지 못했다", "오히려 2014년 사무감사에서 검찰총장 경고를 받은 뒤 2015년 원치 않는 지방 발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지현 검사는 "인사 발령의 배후에는 안태근 검사가 있다는 것을, 성추행 사실을 당시 검찰국장이었던 최교일 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앞장서서 덮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적었다.

김재련 변호사는 "조직 내의 성폭력에 대해 피해자가 문제 제기를 했을 때 전형적으로 나오는 이야기가 피해자의 성품과 업무상의 능력"이라며 "사실 그런 것들은 이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련 변호사는 "법조계 내에서도 그렇고, 조직 내에서 이런 식의 추행과 희롱, 너무나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사과를 받겠다고 할 때도 가해자들과 조직이 어떤 식으로 피해자를 힘들게 하고, 조직 내에서 왕따를 시키는지 너무 많은 사례를 봐왔다.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문철 기자  ace8819@econ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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