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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8, 2018

'다스 대리인' 김재수 전 LA 총영사 행방묘연


이런 가운데 투자금 반환 과정에 관련된 김재수 전 LA 총영사의 행방이 묘연합니다.

미국 현지 변호사 사무실에 나오지 않고, 한인사회와의 접촉도 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BBK 투자금 반환 소송의 다스 측 대리인으로 활동했던 김재수 전 미국 LA 총영사.

2008년 총영사로 임명된 이후에도 BBK로부터 투자금 140억 원을 회수하는 과정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LA에서의 행방이 묘연합니다.

현지 사무실에 전화해봐도 자리에 없다는 답변만 반복됩니다.

[LA 변호사 사무실 직원]
"그는 사무실에 없습니다. (언제 돌아오죠?)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무실 인터넷 홈페이지를 접속해봐도 연결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한인사회와 접촉을 끊은 지도 오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프 리 / LA 한인회 사무국장]
"이 분 자체가 한인사회나 커뮤니티랑 떨어진 지 벌써 4, 5년이 넘어가니까 이 분 소식 듣는 게 굉장히 드뭅니다."

검찰은 김 전 총영사의 직권남용 고발과 관련해 "수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실제 김 전 총영사가 소환에 응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김유빈 기자 eubini@donga.com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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