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과 곁탁해 대선기간중 편향된 내용의 색깔교육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이 12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MB-박근혜 정권때 6년여간 국가보훈처장을 지낸 박 전 차장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 혐의 등으로 출석하면서 국가발전미래교육협의회(국발협) 자료와 호국보훈 교육자료집(DVD) 등을 이용해 색깔교육을 한 데 대해 "당시 국정원이 DVD를 제작해서 이를 보훈단체 등에 배포하고 싶으니 배포처를 알려달라고 했다"라며 국정원에 책임을 떠넘겼다.
그는 국회 국정감사때 DVD 출처를 밝히지 않은 것과 관련해선 "국정원에서 '우리가 줬다는 것을 밝히지 말아달라'라고 요청해 밝힐 수 없었다"고 주장했고, 야당과 시민단체 등을 좌파로 매도한 DVD 내용에 대해서도 "전부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강변했다.
그는 더 나아가 "저는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국가를 위해 좋은 일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맞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박 전 처장은 적폐 중의 최고 적폐청산 대상자"라며 "그는 대선기간 중 박근혜후보 홍보용 DVD 등을 제작,불법선거운을을 하게 한 공직선거법 위반 원흉"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제가 법사위에서 추궁했지만 비실비실 웃으며 빠져 나갔습니다. 보훈처장은 국무위원이 아니기 때문에 해임건의안도 제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아는 그는 어떤 질문에도 거짓답변으로 넘겼습니다"라며 "'임을 위한 행진곡'은 북한에서 부르니 부를 수 없다고 답변했고 왜 '아리랑' '우리의 소원' 등 북에서도 부르는 노래를 남에서도 부르느냔 제 질책에 웃으며 넘겼던 능구렁이"라며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작년 10월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순수 민간단체라던 국발협이 실제로는 원세훈 국정원장 재직 당시 정부와 보수 진영에 유리한 정치 지형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국정원의 외곽 조직으로 드러났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MB-박근혜 정권때 6년여간 국가보훈처장을 지낸 박 전 차장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 혐의 등으로 출석하면서 국가발전미래교육협의회(국발협) 자료와 호국보훈 교육자료집(DVD) 등을 이용해 색깔교육을 한 데 대해 "당시 국정원이 DVD를 제작해서 이를 보훈단체 등에 배포하고 싶으니 배포처를 알려달라고 했다"라며 국정원에 책임을 떠넘겼다.
그는 국회 국정감사때 DVD 출처를 밝히지 않은 것과 관련해선 "국정원에서 '우리가 줬다는 것을 밝히지 말아달라'라고 요청해 밝힐 수 없었다"고 주장했고, 야당과 시민단체 등을 좌파로 매도한 DVD 내용에 대해서도 "전부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강변했다.
그는 더 나아가 "저는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국가를 위해 좋은 일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맞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박 전 처장은 적폐 중의 최고 적폐청산 대상자"라며 "그는 대선기간 중 박근혜후보 홍보용 DVD 등을 제작,불법선거운을을 하게 한 공직선거법 위반 원흉"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제가 법사위에서 추궁했지만 비실비실 웃으며 빠져 나갔습니다. 보훈처장은 국무위원이 아니기 때문에 해임건의안도 제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아는 그는 어떤 질문에도 거짓답변으로 넘겼습니다"라며 "'임을 위한 행진곡'은 북한에서 부르니 부를 수 없다고 답변했고 왜 '아리랑' '우리의 소원' 등 북에서도 부르는 노래를 남에서도 부르느냔 제 질책에 웃으며 넘겼던 능구렁이"라며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작년 10월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순수 민간단체라던 국발협이 실제로는 원세훈 국정원장 재직 당시 정부와 보수 진영에 유리한 정치 지형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국정원의 외곽 조직으로 드러났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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