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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2, 2018

검찰 "장다사로, 국정원 돈 18억 받아" MB측 "캐리어에 어떻게 10억 들어가나" "총선후 여론조사 용역"

장다사로(61)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2008년 총선과 2012년 총선 직전에 국정원 특확비 18억원을 받았다고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MB 최측근인 장 전 기획관에 대해 검찰은 11일 장 전 기획관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ㆍ뇌물, 허위공문서작성ㆍ행사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중앙일보> 취재 결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장 전 기획관이 청와대 정무1비서관을 맡은 2008년 4월 총선 직전 당시 이 모 행정관을 통해 국정원 돈 10억 원을 받았다고 파악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행정관은 서울역 서부역 근처 도로에서 국정원 직원으로부터 현금 10억 원이 든 여행용 캐리어를 받았고, 이 돈을 받은 장 전 기획관은 여론조사 비용으로 사용했다. 청와대 주변 주차장에서 국정원 돈 2억 원을 두 차례 걸쳐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백준(79·구속) 전 기획관과 같은 방식이라고 영장 청구서에 서술돼 있다. 

이에 대해 MB측은 “전혀 증거가 없고 일방적 진술에만 의지한 결론”이라고 반박했다. MB측 관계자는 “장 전 기획관이 조사 때 즉시 부인한 내용일뿐더러 검찰 역시 아무런 물증을 내놓지 못했다”며 “당시에는 5만원권 없이 1만원권만 있던 시절인데 여행용 캐리어로 10억 원을 받는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장 전 기획관이 받는 또 다른 혐의는 2012년 일이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서는 장 전 기획관이 19대 총선 직전인 2012년 3~4월 청와대 예산 약 8억원을 총선용 여론조사 비용으로 지불한 뒤 마치 선거와 관련 없는 업무로 허위계약서를 작성했다고 적시했다. 

두 가지 사건을 종합하면 장 전 기획관은 뇌물 10억 원을 받고, 총 18억원을 횡령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수사팀은 2012년에 MB 청와대에서 실시된 여론조사 7건이 총선용 여론조사였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장 전 기획관 측은 “2012년에 실시된 여론조사 내역서 7건을 모두 총선과 연결하는 건 무리가 있는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정책기획수석·정무수석 등 청와대 각 수석실이나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에서 주요 정책 추진을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일이 빈번한데 이를 모두 총선용 여론조사와 결부시킬 수 있냐는 반론이다. 이 전 대통령 측은 “7건의 여론조사 가운데 두건은 아예 선거가 끝난 5~6월에 계약을 체결하고 한참 뒤인 8~9월에 용역비를 줬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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