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CT (Click map below !!)

Turkey Branch Office : Europe & Middle East (Click map below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Tuesday, February 13, 2018

"김정남 암살은 중국 저우융캉의 장성택 발언 밀고가 배경"

지난해 2월13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피살된 사건은 처형당한 고모부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과거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에게 김정남을 최고지도자로 삼고 싶다는 뜻을 밝힌 사실이 김 위원장에게 전해진 게 발단이 됐다고 NHK가 13일 중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이 정보는 숙청당한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이 도청해, 김 위원장에게 밀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중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 김정남 암살 사건의 배경에는 6년 전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8개월 후인 2012년 8월 당시 북한 2인자였던 장성택은 중국 베이징을 방문, 인민대회당에서 후 주석과 개별 회담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김정일의 후임으로 김정남을 앉히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이 회담은 당시 중국 최고지도부의 일원으로 공안·정보 기관을 총괄하고 있던 저우융캉이 부하를 시켜 도청했고, 그는 2013년초 이미 북한 최고지도자 자리에 올라있던 김정은 위원장에게 이 내용을 밀고했다. 
그 해 12월 장성택은 국가반역죄 등의 혐의로 공개 처형됐고, 김정남은 지난해 피살됐다. NHK는 이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정부는 저우융캉의 밀고가 김 위원장의 ‘역린’을 건드려 김정남 피살 사건의 ’방아쇠‘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저우융캉이 왜 김 위원장에게 정보를 전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다만 당시 저우융캉이 부패 혐의로 수사를 받을 위기에 처해 있어 북한과의 ‘파이프’를 이용해 지도부의 움직임을 견제하려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NHK는 덧붙였다. 저우융캉은 2015년 부패와 국가기밀 유출죄 등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는데 북한에 밀고한 것이 국가기밀 유출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김정남은 1년 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북한 요원의 지시를 받은 것으로 보이는 동남아 여성 2명이 얼굴에 바른 맹독성 물질 VX에 의해 숨졌다. 한때 김정남의 후견인이었던 장성택은 2013년 12월 “반당·반혁명적인 행위를 했다” 등의 이유로 당에서 제명된 뒤, 특별군사재판에서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극악범죄를 한 역적 ”으로 사형을 선고받고 처형됐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2132010001&code=970100#csidx1baa6aff390b5e7843b09e9b7485d23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