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4번, 펜스 1번, 아베는 0번?
‘김여정엔 식사 대접 네 번, 펜스엔 한 번, 아베는 0’이라는 헤드라인을 자랑스럽게 뽑아 들었다. 보수언론이 아직도 보릿고개가 그리운 모양이다. 문재인 대통령 방중 때도 식사가지고 트집을 잡더니 또 식사 타령이다.요즘 보면 보수언론이 원래 없는 품격이었지만 품격이라고는 개나 줘 버린 모양이다. 문재인 정부를 까기 위해서는 똥이라도 먹을 태세이다.
지금은 사라진 인사말이지만 70년대는 물론이고 80년대까지 농촌에는 어른들을 보면 ‘식사 했는교?’라는 인사말을 했었다. 그만큼 그 시대에는 먹는 것이 중요 했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21세기에 아직도 먹는 것 가지고 외교홀대 운운하는 보릿고개에서 아직 고개를 넘지 못하고 배고파서 고개에서 퍼지러 앉은 언론이여! 박근혜처럼 청와대에서 송로버섯·샥스핀·캐비어 정도는 먹어야 식사라고 생각하는 저렴한 언론에게 오바마의 베트남 식당에서의 쌀 국수 혼밥과 독일 대통령의 평창에서의 불고기덮밥 혼밥은 식사로 안보이기 할거다.
우리 속담에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는 속담이 있다. 기본적으로 펜스와 아베가 방한해서 남의 집 잔치 집에 저지레 한 것을 언론도 사시가 아니라면 보지 않았는가? 대접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는데 어떻게 대접을 하란 말인가? 말 안 듣는 아이를 식탁에 앉히고 밥을 떠먹이듯이 할 수도 없는 일이고 말이다.
펜스가 평창리셉션을 5분 만에 보이콧 하였지 않았는가? 식사를 대접하고 싶어도 지가 먹지 않겠다는 데 따라 다니면서 떠먹이기라도 할까? 아베만 해도 그렇다. 리셉션에 지각은 물론이고 남의 잔치 집에 와서 내정간섭을 하지 않았는가? 남북단일팀이 입장 할 때 모두가 일어서서 환영했지만 아베와 펜스는 앉아 있던 그 쪼잔함은 언론의 눈에는 동맹국의 대범함처럼 보였던가? 그런데도 허파 없는 사람처럼 헤헤 그리라는 말 인거지 언론은?
펜스와 아베의 외교적 결례에는 벙어리 행세를 하던 언론. 아니다. 오히려 그들의 결례는 모른 채하고 우리 정부를 외교참사라고 언론은 비판하기 바빴다. 뭐지? 동맹이라면서 저들의 깽판은 당연한 거고 그런 깽판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네발로 기어야 한다는 것이 언론들의 생각인거지? 아직도 저들은 조선시대의 사대주의 사상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건가?
요즘 언론을 보면 저들이 과연 대한민국 언론인가 싶을 정도이다. 미국과 일본의 언론이라도 이처럼 문재인 정부를 폄하하거나 올림픽에 저주를 퍼부어 대지는 않는다. 평창올림픽을 망해라는 저주도 모자라 이제는 평화 분위기가 싫다고 저렇게까지 하고 있다. 저들에게 국가와 민족보다는 저들의 기득권이 먼저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이건 해도 너무 하는 수준이다.
보수언론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지금 위기에 처해 있다. 신년기자회견에서 보여 주었듯이 언론의 수준은 국민의 눈높이에 한참 못 미친다. 국민들은 이제 그들이 보도하는 기사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만큼 우둔하지 않다. 국민들은 그들이 기사에서 숨긴 것과 진실과 다르게 호도 한 것은 펙트 체크 해준다. 그것이 그들이 두려워 한다는 댓글로도 달기기도 하고.
언론에게는 국민은 개돼지여야 한다. 그들이 던져주는 부패하고 왜곡된 정보만 아무 생각 없이 주워 먹고 그들이 이끄는 대로 따라 가야 하는. 지금과 똑 같았던 언론과 야당들의 선동에 놀아나서 그만 노무현을 고립시키고 그리 허무하게 보낸 트라우마를 가진 국민들이 또 다시 그럴 것이라는 착각은 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지금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 기득권의 주류가 아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우리 사회의 기득권을 형성하고 있던 언론, 정치, 사법으로부터 노무현이 당했던 것처럼 지금 다구리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 국민이 뒷배가 되어 주지 않는다면 저들 기득권에게만 태평성대인 이명박근혜시대가 또 올 것이다. 저들에게 한번 당했으면 되었지 두 번이나 당한다면 진짜 개돼지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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