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 "김정은 영도하에 전진하기를"
2011-12-19 23:23:33 기사프린트기사모으기의견보내기중국 당·정·군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김정은 북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의 지도 체제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같은 김정은 체제 인정은 김정일 북한위원장 사망에도 불구하고 북한 체제가 동요하지 말기를 바라는 중국 지도부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중국중앙(CC)TV 저녁 종합뉴스 프로그램인 '신원롄보(新聞聯播)'에 따르면 당 중앙위원회,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무원 등 4개 기관은 이날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북한의 노동당 중앙위원회, 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등 5개 권력 기관 앞으로 조전을 보냈다.
중국은 조전에서 "우리는 조선 인민들이 노동당을 중심으로 단결해 김정은 동지의 영도하에 슬픔을 힘으로 전환해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과 한반도의 장기적인 평화를 건설하기 위해 전진할 것으로 믿는다"며 '김정은 영도'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김정은 체제를 후계체계로 공식 인정했다.
조전은 이어 "중국과 조선은 국경을 맞댄 이웃으로서 양국의 전통적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일관된 방침"이라며 "중국 인민은 영원히 조선 인민과 함께할 것"이라며 혈맹 관계를 강조했다.
조전은 또 "김정일 동지는 조선식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건설하는 위대한 사업에서 불후의 업적을 쌓았고 옛 지도자들이 손수 구축한 양국의 우의를 부단히 발전시켰다. 중국 당, 정부, 인민은 비통한 심정으로 그를 영원히 그리워할 것"이라며 "김정일 동지여 영원하라"라고 조의를 표명했다.
양제츠 외교부장은 이날 박명호 북한 대사관 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조전을 공식 전달하면서 "우리는 조선노동당과 김정은 동지의 영도하에 조선 인민이 반드시 단결해 사회주의 건설에서 새 성과를 거두고 한반도 장기 안정과 평화를 실현하는 데 공헌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은 조전 전문.
중국 조전
조선노동당 총서기, 국방위원회 위원장, 군 최고사령관인 김정일 동지가 서거했다. 우리는 비통한 심정으로 조선 인민에게 애도를 표하고 위로의 뜻을 전한다.
김정일 동지는 조선의 위대한 영도자로서 조선식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건설하는 위대한 사업에서 불후의 업적 쌓았다. 김정일 동지는 중국 인민의 친밀한 벗으로서 양국 옛 지도자들이 손수 구축한 양국의 우의를 부단히 발전시켰다. 그는 중국 영도자들과 깊은 우의를 쌓음으로써 중조 우호 관계를 부단히 발전시켰다. 중국 당, 정부, 인민은 김정일 동지의 서거에 깊이 비통해하며 영원히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
김정일 동지는 비록 서거했지만 그는 영원히 조선 인민의 마음에 남을 것이다. 우리는 조선 인민들이 김정일 동지의 유지를 받들어 노동당을 중심으로 단결해 김정은 동지의 영도하에 슬픔을 힘으로 전환해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과 한반도의 장기적인 평화를 건설하기 위해 전진할 것으로 믿는다.
중국과 조선은 국경을 맞댄 이웃으로서 양국의 전통적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일관된 방침이다. 우리는 쌍방이 노력해 중조 양당, 양국의 우의를 공고히 이어갈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중국 인민은 영원히 조선 인민과 함께 할 것이다. 김정일 동지여 영원하라! 이영섭 기자
[출처] :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1705
2011-12-19 23:23:33 기사프린트기사모으기의견보내기중국 당·정·군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김정은 북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의 지도 체제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같은 김정은 체제 인정은 김정일 북한위원장 사망에도 불구하고 북한 체제가 동요하지 말기를 바라는 중국 지도부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중국중앙(CC)TV 저녁 종합뉴스 프로그램인 '신원롄보(新聞聯播)'에 따르면 당 중앙위원회,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무원 등 4개 기관은 이날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북한의 노동당 중앙위원회, 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등 5개 권력 기관 앞으로 조전을 보냈다.
중국은 조전에서 "우리는 조선 인민들이 노동당을 중심으로 단결해 김정은 동지의 영도하에 슬픔을 힘으로 전환해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과 한반도의 장기적인 평화를 건설하기 위해 전진할 것으로 믿는다"며 '김정은 영도'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김정은 체제를 후계체계로 공식 인정했다.
조전은 이어 "중국과 조선은 국경을 맞댄 이웃으로서 양국의 전통적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일관된 방침"이라며 "중국 인민은 영원히 조선 인민과 함께할 것"이라며 혈맹 관계를 강조했다.
조전은 또 "김정일 동지는 조선식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건설하는 위대한 사업에서 불후의 업적을 쌓았고 옛 지도자들이 손수 구축한 양국의 우의를 부단히 발전시켰다. 중국 당, 정부, 인민은 비통한 심정으로 그를 영원히 그리워할 것"이라며 "김정일 동지여 영원하라"라고 조의를 표명했다.
양제츠 외교부장은 이날 박명호 북한 대사관 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조전을 공식 전달하면서 "우리는 조선노동당과 김정은 동지의 영도하에 조선 인민이 반드시 단결해 사회주의 건설에서 새 성과를 거두고 한반도 장기 안정과 평화를 실현하는 데 공헌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은 조전 전문.
중국 조전
조선노동당 총서기, 국방위원회 위원장, 군 최고사령관인 김정일 동지가 서거했다. 우리는 비통한 심정으로 조선 인민에게 애도를 표하고 위로의 뜻을 전한다.
김정일 동지는 조선의 위대한 영도자로서 조선식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건설하는 위대한 사업에서 불후의 업적 쌓았다. 김정일 동지는 중국 인민의 친밀한 벗으로서 양국 옛 지도자들이 손수 구축한 양국의 우의를 부단히 발전시켰다. 그는 중국 영도자들과 깊은 우의를 쌓음으로써 중조 우호 관계를 부단히 발전시켰다. 중국 당, 정부, 인민은 김정일 동지의 서거에 깊이 비통해하며 영원히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
김정일 동지는 비록 서거했지만 그는 영원히 조선 인민의 마음에 남을 것이다. 우리는 조선 인민들이 김정일 동지의 유지를 받들어 노동당을 중심으로 단결해 김정은 동지의 영도하에 슬픔을 힘으로 전환해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과 한반도의 장기적인 평화를 건설하기 위해 전진할 것으로 믿는다.
중국과 조선은 국경을 맞댄 이웃으로서 양국의 전통적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일관된 방침이다. 우리는 쌍방이 노력해 중조 양당, 양국의 우의를 공고히 이어갈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중국 인민은 영원히 조선 인민과 함께 할 것이다. 김정일 동지여 영원하라! 이영섭 기자
[출처] :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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