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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20, 2011

뉴라이트간부, 서민지원금 빼내 강남건물 구입

뉴라이트간부, 서민지원금 빼내 강남건물 구입

민주당 "서민 피 빨아 몸집 불리는 기생충 범죄"

2011-12-20 16:35:46
서민에게 돌아가야 할 미소금융 돈을 빼내 건물 등을 구입하는 데 탕진한 뉴라이트단체 간부와 불법대출을 해주고 뒷돈을 받은 미소금융 간부가 20일 함께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김주원 부장검사)는 미소금융 지원 대상자로 선정해주는 대가로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미소금융중앙재단 간부 양모(53)씨와 대출대가로 양씨에게 금품을 건넨 뉴라이트단체 대표 김모(46)씨를 함께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양씨는 김씨의 단체가 지난해 재단으로부터 10억원의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사업자 선정 과정에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작년 말부터 올 11월까지 김씨로부터 총 19회에 걸쳐 2억1천여만원의 현금과 술·골프 등 2천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뉴라이트간부인 김씨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재단으로부터 75억원 안팎을 지원받아 이 중 23억3천여만원을 횡령해 강남에 5층짜리 건물을 구입하는가 하면 양씨에게 뇌물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지원금을 받으려고 각종 사업 관련 서류를 위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미소금융재단은 제도권 금융회사를 이용하기 어려운 금융 소외계층에 무담보·무보증 자활자금을 지원하자며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한 소액대출 사업으로, 기업과 금융기관에서 출연한 기부금 등을 재원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유정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미소금융을 착복해 호위호식했다니 서민의 피를 빨아 자신의 몸을 불리는 기생충 같은 범죄가 아닐 수 없다"며 "더욱이 23억에 이르는 거액을 횡령하고 이 돈을 14억짜리 집을 사는 배포를 보면 억장이 무너진다"고 질타했다.

그는 특히 김씨가 MB를 지지해온 뉴라이트 간부임을 지적하며 "친일을 옹호하고 독재를 찬양할 때부터 익히 알았지만 썩을 대로 썩은 정신 상태이니 이런 비리사범이 나오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일 듯도 싶다"며 "대통령의 친인척과 측근들이 온 나라를 부패의 썩은 내가 진동하게 한 것도 모자라, 정권의 홍위병을 자처해온 뉴라이트단체까지 비리로 악취를 풍기고 있으니 참으로 한탄스럽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들에 대한 일벌백계는 물론이고 모든 뉴라이트단체에 대한 정부 지원을 재고하고 이들 단체의 재정을 전면적으로 조사하라"며 내년 총선후 뉴라이트단체에 대한 전면 조사를 예고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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