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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20, 2011

이상득 의원실 비리에 '코오롱' 깊숙이 연루

이상득 의원실 비리에 '코오롱' 깊숙이 연루

코오롱 직원 차명계좌, 차명전화 들통. 5~6개 차명계좌 또 발견

2011-12-21 09:49:06
야권으로부터 "도둑놈 소굴"이라는 비판까지 받고 있는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실을 수사하는 과정에 코오롱 그룹의 연루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심재돈 부장검사)는 20일 코오롱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상득 의원실의 박배수 보좌관의 차명계좌로 의심되는 계좌 5~6개를 추가로 발견해 추적하던 중, 문제의 계좌중 일부가 코오롱 직원 이름으로 돼 있었기 때문.

검찰에 소환된 코오롱 직원은 박배수 보좌관의 요청으로 차명계좌를 만들어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차명계좌는 금융실명제 위반 범죄다. 문제의 계좌들에는 적게는 수천만원, 많게는 수억원씩의 괴자금이 입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박 보좌관이 코오롱 출신 선배 부인의 차명 전화를 사용해 120여차례 통화한 사실도 밝혀냈다.

문제는 이번 사건에 연루 의혹을 사고 있는 인물들이 모두 코오롱 출신이라는 점이다.

우선 이상득 의원부터가 유명한 코오롱맨이다. 그는 1961년 코오롱그룹 공채 1기 평사원으로 입사해 17년 만인 1977년 대표이사에 오르는 등 입지전적 인물로 지난 1977~82년에 ㈜코오롱, 1982~88년 코오롱상사㈜ 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6선 의원인 최근까지도 코오롱 계열사인 fnc코오롱의 비상임 고문이자 등기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이국철 SLS회장과 제일저축은행은행으로부터 7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박배수 보좌관 역시 코오롱에서 근무하다가 이상득 의원에게 발탁돼 1996년부터 16년째 이 의원을 보필해온 최측근이다.

또한 이번에 계좌에서 8억원의 또다른 괴자금이 발견된 여비서 임모씨 역시 코오롱 사장 비서실 출신으로, 이 의원이 정치에 첫발을 디딘 13대 국회 이후인 1991년부터 현재까지 21년째 이 의원을 보좌해온 최장수 비서관이자 심복 중의 심복이다.

이렇듯 이번 비리 범죄에 코오롱 출신들과 현직 코오롱 직원들이 밀접히 연결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검찰의 칼날이 이상득 의원과 코오롱그룹 수뇌부로까지 향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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