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김어준의 나는 꼼수다>의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의 저서 '달려라 정봉주'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알라딘측은 “이 정도 속도의 판매가 지속된다면 내일 쯤이면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이 정봉주 의원의 유죄 판결에 대한 분노가 도서 판매로 직결된 것 같다"고 밝혔다.
‘달려라 정봉주’를 출간한 출판사 ‘왕의서재’ 관계자는 22일 오후 통화에서 “내일이 돼야 구체적인 판매 데이터를 알 수 있지만, 현재 어제보다 확실히 몇 배 이상 주문이 많다”며 “전체 온라인서점에서 주문이 굉장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자사 판매량을 분석해본 결과, '달려라 정봉주'의 판매량이 판결 시간인 10시 30분을 기점으로 급증해 오후 4시반 현재 600권 가량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딘 웹기획·마케팅팀 관계자는 통화에서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보면 6배 가량 증가했고, 1분에 1.5권씩 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김용민 PD가 쓴 ‘나는 꼼수다 뒷담화’, 시사IN북에서 나온 ‘나는 꼼수다 에피소드’ 판매량도 전날에 비해 2~3배 정도 늘어, 동반구매를 했는지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iframe style="WIDTH: 100%; HEIGHT: 60px" noresize="noResize" marginheight="0" src="http://p.lumieyes.com/frm4.asp?domain=mediatoday.co.kr&url=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9330" frameborder="0" marginwidth="0" scrolling="no"></iframe> |
알라딘측은 “이 정도 속도의 판매가 지속된다면 내일 쯤이면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이 정봉주 의원의 유죄 판결에 대한 분노가 도서 판매로 직결된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대법원 앞에서 시민들과 만나 “정 의원이 감옥에 가게 된다면 사식위원회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대법원 판결 이후 SNS에서는 “정봉주에게 베스트셀러 1위의 선물부터 안겨주자”(@koyounggeun), “‘달려라 정봉주’ 망설였는데, 오늘 판결로 사야한다고 느꼈다. 감추고 싶은 비밀이 무엇이었는지, 막으려던 입이 뭔지 좀 알자”(@jounuyu) 등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