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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30, 2012

수꼴노인 조갑제, 망령났나? '군부 쿠테타' 부추겨


수꼴노인 조갑제, 망령났나? '군부 쿠테타' 부추겨
반역자(야권)가 군통수권을 쥐면 군대가 가만 있겠나?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2/01/31 [01:51]
자신들만이 대한민국의 유일한 애국자라고 칭하며, 총선 대선에서 야권 승리가 확실해지자 조바심을 견디지 못한 수꼴노인 조갑제가 30일 야당이 집권하면 스페인 '내전과 같은 전쟁' 운운하며 한나라당 후보를 찍으라는 듯 대 국민을 협박해서 비웃음을 사고있다.

▲친일파, 박정희 찬양 일색이며, 진정한 애국은 지갑과 ...  © 조갑제 닷컴 켑처

조갑제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선거를 잘해야 유혈 사태를 막는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념갈등은 종교전쟁과 같은 내전(內戰)을 부를 수 있다"며 "어리석은 국민들이 선거를 잘못 하여 종북분자들이 정권을 잡고 국군을 지휘하도록 만들면 내전적 구도가 이뤄진다"고 협박했다.

그 자는 더 나아가 "반역자가 군통수권을 쥐면 군대가 가만 있겠나"라며 야당집권시 마치 군대가 쿠데타라고 일으킬 것처럼 몰아간 뒤, "선거를 잘해야 피흘림을 막는다"며 야권 후보를 반역자로 부르고, 내전 발발을 은근히 부추기기도 했다.

이어 "1936년 일어난 스페인 내전을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며 "애국시민들이 이 점을 널리 알려야 비극을 예방할 수 있다"며 한나라당 유력한 대선후보 박근헤만이 내전을 막을 수 있는 듯이 유언비어를 퍼트리려 안간힘을 썼다.

▲ 수꼴노인 조갑제    
조갑제의 이같은 글은 '이명박, 박근혜 집단 심판'을 벼르는 국민들을 '어리석은 국민', 즉 '우중(愚衆)'으로 매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야당 집권시 금기어인 '군부 쿠데타'까지 거론했다는 점에서 야당과 민주 시민들은 이를 그냥 넘겨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편 고종석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은 트위터에 “조갑제 당장 내란선동죄로 잡아넣어야 합니다. 정권 바뀌면 군대가 가만 있겠느냐고 협박하네요. 사실 디제이때나 노무현때 잡아넣었어야 할 인간이죠. 그 시절에도 툭하면 내란선동했거든요. 대한민국에서 제일 위험한 인간입니다.”라고 단죄를 주장했다.

트위터러들은 "노망난찌질이" "변희제 조갑제 강재천이 이런 사람들 북한이 없으면 못 살듯" ㅋㅋㅋㅋ" “한마디로 정권뺏기면 쿠테타 하겠다?” "이 xxx가, 투표의 힘을 각성한 국민에게 이제야 두려움을 갖기 시작했다"라고 비판했고, “조갑제에겐 미쳤다는 말도 아깝다”며 “종북세력 집권하면 내전이 일어날거라니 저게 언론인이 할 소린가”라고 어이없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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