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심판하고, 우리 다시 시작합시다(서프라이즈 / 아름이 / 2012-02-03)
MB 심판하고 다시 시작하기 위해 국민들이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
2010년 9월 15일부터 광주전남에서 국민의 명령 거리민란을 진행했다.
무등산,
목포의 하당,
순천만,
여수 이마트,
광양 부영아파트 사거리 등….
수십만의 시민들을 만났다.
수만 명의 깨어 있는 시민들이 참여를 했다.
누가 말했던가.
이 현실에 분노하지 않는 사람은 조국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
관심과 참여로 함께해주신 수십만의 시도민.
그들은 분노를 통해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있었다.
그런데 광주가 변화하지 않고 있다.
진실이 거짓에 가려져 있기 때문이다.
광주는 민주화의 성지이다.
역사 속에서 살아숨쉬는 민주화의 산실이다.
옛 전남도청 별관 철거를 반대하는 광주시민의 선택이 그 반증이다.
그런데 전두환 정권에서 부역했던 사람들이 광주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박정희는 왜 친일파라는 역사적 단죄를 받고 있는가?
박정희의 기준으로 평가하면 광주에도 기회주의자들이 있다.
침묵을 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침묵을 강요당하고 있는 것인가.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이 생각난다.
“우리 아이들에게 결코 불의와 타협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하나의 증거를 꼭 남기고 싶었습니다.”
2002년 대학로, 종로, 율곡로, 추사로, 세종로 등에서 노무현 후보에게 손을 내밀어 달라고 서울시민들께 호소했다.
“우리 아이들 모두가 이 나라 명문이라고 하는 경기고, 서울대에 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경기고를 나오지 않아도, 서울대를 가지 않아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합니다. 상식이 통하고 원칙이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합니다. 노무현의 손을 잡아주십시오.”
그리고 나는 다짐했다.
노무현이 가장 존경했던 링컨이 염원했던 민주주의.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의 정부.
대한민국에서는 그 시작이 기회주의 척결이 되어야 한다.
친일의 역사를 청산하지 못하고,
독재와 군부에 부역했던 역사,
기회주의자들의 역사를 청산하지 못하고 우리 역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나는 단연코 안 된다고 확신한다.
안철수가 활짝 열어 놓은 공감과 위로의 정치.
그 뒤를 이어야 하는 책임정치는 누가 해야 하는가.
조국과 민족의 미래보다,
일신의 안위를 도모했던 기회주의자들은 결코 할 수 없다.
기회주의 역사의 청산.
비단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리라.
극심한 관료화에 의한 우편향 보수화는 민주당의 야성과 전투력 상실의 근원이다.
광주가 광주다울 수 있는 것은 민중과 함께하는 대동정신, 광주정신의 발현이다.
광주정치의 관료화와 보수화가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
세계 최초로 공화정 시대를 열었던 프랑스의 역사.
정치권력, 종교권력, 언론권력에 맞서 싸운 에밀 졸라와 같은 행동하는 지성인.
그리고 그 뒤를 이어 형성된 시민권력.
그렇다.
이제 우리도 시민정치시대를 맞이하자.
시민이 권력이다.
더 많은 참여와
더 많은 민주주의로 시민권력시대를 만들어 가자.
대한민국 헌법 제1조.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참여로 증명하자.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고귀한 영역은 ‘시민’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힘은 ‘시민의 참여’다.
MB 심판하고, 우리 다시 시작합시다.
바람 불어,
들불 만나면,
백만 송이 불꽃으로 피어나리….
아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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