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CT (Click map below !!)

Turkey Branch Office : Europe & Middle East (Click map below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Friday, February 3, 2012

'황당' 도로교통공단이사장, "박원순은 안철수 아바타"


'황당' 도로교통공단이사장, "박원순은 안철수 아바타"

직원들에게 팔로워 가입 지시, "전교조는 대한민국 망치는 조직"

2012-02-03 21:09:05
서울 경찰청장 출신인 주상용 도로교통공단 이사장(60)이 트위터를 개설하면서 직원들에게 팔로워 가입을 강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전교조 등을 맹비난하는 글을 올린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3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주상용 이사장은 지난 1일 트워터 계정을 개정했고, 팔로워 숫자가 1분이 멀다 하고 늘더니 이틀 만에 1천100명을 넘어 섰다. 그 비결은 한 장의 공문이었다. 주 이사장은 이틀 전 전국 지사에 공문을 보내 모든 직원들에게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가입하라며, 특히 트위터 계정을 만든 직원은 자신을 팔로잉하라고 지시했다.

주 이사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트위터에 "학교폭력은 선생님 책임이다", "전교조는 대한민국을 망치는 조직이다", "박원순은 안철수의 아바타다" 등의 비난글을 올렸다.

직원들은 이런 트위팅이 공단 운영이나 방침과 무슨 상관이 있냐고 반문했으나 주 이사장은 자신의 신념을 밝혔을 뿐 정치적 의도는 없는 글이라고 해명했다.

주상용 이사장은 '트위터에 쓴 글이 정치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 안 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내가 쓴 글을 가지고 시비를 걸 게 하나도 없지. 그런 얘기도 못 하나요? 그게 문제가 되면 어디 가서 고발 조치하든지 해요"라고 맞받았다.

그러나 직원들의 반발이 계속되자 주 이사장은 다시 공문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싶었는데 일부 오해가 있었다며 원치 않는 직원들은 트위터 계정을 폐쇄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보도후 트위터 상에서는 주 이사장의 '황당한 소통방식'과 '중립성을 결여한 정파성'을 비난하는 글들이 빗발치고 있다. 또한 그의 직접적 비난대상이 된 박원순 서울시장과 전교조의 반발도 예상되는 등 적잖은 파문이 뒤따를 전망이다.

주 이사장은 경북 울진 출신으로 대구고를 나와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고대를 나와, MB정권 출범직후인 2009년에 서울경찰청장을 지낸 친MB계 인사다. 그는 서울경찰청장 재임시절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한문 시민분향소를 강제 철거하는가 하면, 촛불1주년 집회때 강제해산을 지시하면서 "잔당을 소탕하라"는 등의 극언을 서슴지 않아 물의를 빚었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