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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7, 2016

2030세대 소득-지출 사상 첫 감소...'경제 심판' 확산 사상최악의 청년실업, 살인적 월세 폭등 겹처. 4월총선 최대변수

지난해 20∼30대 가구의 소득 증가율이 최악의 청년 실업 때문에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지출 역시 살인적 월세값 폭등으로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에서 '헬조선'이란 분노어린 함성이 터져나오고, 현정부에 대한 절대불신이 확산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8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에 따르면 가구주가 39세 이하인 2인 이상 가구의 지난해 월평균 소득은 431만6천원으로 전년보다 0.6% 줄었다.

2030 세대 가구의 소득이 줄어든 것은 2003년 가계동향 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2030세대 가구 소득 증가율은 2011년 5.2%, 2012년 2.9%, 2013년 7.4% 등 꾸준히 증가했으나 2014년 0.7%로 쪼그라들더니 지난해 급기야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2030세대 월급쟁이 가구의 지난해 근로소득이 0.8% 줄어든 게 결정적 작용을 했다.

소득이 줄어든 연령대는 2030세대뿐으로, 40대 가구 월평균 소득은 495만9천원으로 2.8% 늘었고, 50대 가구는 505만5천원으로 2.0%, 60대 이상 가구 소득(300만4천원)은 6.8% 늘었다.

2030세대 가계소득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청년 실업률은 9.2%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지고, 취업을 하더라도 비정규직이 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월세 폭등 등으로 주거비 부담까지 크게 늘어나면서 2030세대 가구의 지출도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가구주가 39세 이하인 가구의 월평균 가계지출은 335만9천원으로 전년보다 0.9% 감소했다. 2030세대 가구의 지출이 줄어든 것 역시 가계동향 조사가 시작된 2003년 이후 처음이다.

근원은 살인적 월세 폭등이다. 2030세대의 지난해 실제 주거비(월세) 지출은 무려 26.6%나 폭증했다.

살인적 월세 부담 증가에 다른 부문 소비는 급감해, 의류·신발(-9.3%), 가구·가전제품 등 가사용품 및 가사서비스(-10.7%) 등의 소비가 급감했다.

지난해 '최경환 경제팀'이 부동산 경기부양을 한답시고 기준금리를 낮추자 월세가 살인적으로 폭등하면서 2030세대의 숨통을 옥죄며 소비마저 구조적 침체의 늪으로 빠트린 셈이다.

4월 총선에서 현정권의 '경제실정 심판'을 주장하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그동안 "부자와 노년층은 소득이 늘어도 소비를 잘 안한다. 반면에 청년과 서민층은 소득이 늘면 곧바로 소비로 이어진다"며 "소비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가기 위해서라도 청년과 서민층의 소득 증진에 경제정책의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극심한 양극화에 분노한 젊은세대들로 인해 지금 미국 대선에서 '샌더스 돌풍'이 거세게 불고 있듯, 벼랑끝 위기에 봉착한 한국 2030세대의 행보가 4월 총선의 최대변수가 될 것이란 관측이 확산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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