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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0, 2016

<조선><동아> "朴대통령, 이렇게 노골적으로 선거개입하다니" "朴대통령 대구 방문할 때 아베는 北미사일 대응책 논의했다"

<조선일보><동아일보> 등 보수지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 방문을 "노골적 선거개입"이라고 질타하며 역풍을 경고하고 나서는 등, 보수진여에서도 박 대통령의 '총선 올인'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비등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11일자 사설 '청와대가 이렇게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해도 되나'를 통해 "지금의 정치 상황과 방문 시점을 감안했을 때 순수한 지역 방문일 뿐이라는 청와대 측 설명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청와대 측이 아무리 부인해도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라는 이 지역 유권자들에겐 우회적 메시지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사설은 이어 "지금은 공천을 놓고 친박과 비박이 엉킨 싸움이 정점에 이른 시점"이라며 "만약 이 지역에서 이른바 진박이라는 사람들이 대거 공천을 받고 유승민 의원이나 그와 가까웠던 후보들이 떨어지기라도 하는 상황이 현실화된다면 대체 무슨 얘기가 나오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사설은 "청와대가 대통령의 이 지역 방문에 정치적 의도가 없었다고 말하려면 대구·경북이 아니라 광주·전주, 부산을 먼저 찾은 뒤 총선 후에 이 지역을 방문해야 하는 게 상식이다. 혹시 경북도청 개청식에 참석하더라도 대구 방문은 뒤로 미루었어야 한다"며 "그러나 청와대는 그렇게 하지 않고 하필 이 시점에 대통령의 대구·경북 방문 일정을 잡았다"며 거듭 이번 대구 방문이 선거용임을 지적했다.

사설은 "지금 여권에선 황당무계한 계파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그 와중에 현기환 정무수석이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을 만났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거기에 대통령의 대구·경북 방문으로 인해 당내 패싸움에 대통령까지 당사자로 뛰어드는 꼴이 되고 말았다"면서 "청와대가 당내 경선과 총선에 노골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며 후폭풍을 우려했다.

<동아일보>도 이날자 사설 'TK 방문한 박 대통령, ‘진박 마케팅’ 역풍 두렵지 않나'를 통해 "청와대는 '도청 개청식 참석은 당연한 것이고 대구 방문은 경제와 문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했지만 그 설명을 믿을 사람은 없다"면서 "신청사 개청식도 당초 총선 뒤인 5월 초에서 앞당겨졌다는 뒷말이 나온다. 게다가 개청식 일정에 맞춰 대구 방문 스케줄은 급히 끼워 넣은 듯하다. 대구 방문지 세 곳 중 두 곳의 진박(진짜 친박) 예비후보들이 유승민 의원계 현역들에게 도전장을 냈다.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을 총괄하는 2차관이 대구 방문에 동행한 것도 진박 후보들의 공약을 지원하려는 인상을 풍긴다"고 질타했다.

사설은 이어 "박 대통령은 작년 9월 대구를 방문하면서 지역의 여당 국회의원을 한 명도 부르지 않아 유 의원을 비롯해 TK(대구경북) 비박계 의원들을 물갈이하려는 의도라는 논란을 촉발시켰다"면서 "이후 6명의 진박 후보가 대구에서 출사표를 냈다. 친박 중진들까지 진박 마케팅에 발 벗고 나섰으나 오히려 역풍이 불자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섰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사설은 "더구나 대통령정무특보였던 윤상현 의원의 ‘김무성 대표 욕설 녹취록’ 파문으로 여권 전체가 벌집 쑤신 듯 난리다. 이런 상황이라면 박 대통령이 예정된 행사라도 취소하는 게 옳았다"면서 "그런데도 대구 방문을 강행한 것은 ‘내 사람’ 심기에 꽂혀 물불을 가리지 않는 것과 같다. 9일엔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현기환 대통령정무수석을 극비리에 만났다는 채널A 방송 보도가 나왔다. 친박과 비박 간 공천 갈등의 중심에 권력의 생리에 민감한 박 대통령이 있다는 의구심이 나올 만하다"며 공천 갈등의 배후로 박 대통령을 지목하기도 했다.

사설은 "그러나 선거에 대통령이나 청와대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면 되레 민심의 역풍을 맞았던 게 역사의 교훈"이라며 "박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한 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북한의 동해상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선거에서 정치적 중립을 의심받을 일을 삼가고 안보와 경제에 몰입하기 바란다"고 호되게 꾸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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