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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8, 2016

비박계, '윤상현 막말’에 총공세. 친박 '식은땀' 이재오 "윤상현과 통화한 자 밝혀라", 서청원 "김무성에게 죄송"

새누리당 비박계가 9일 친박실세 윤상현 의원의 "김무성 죽여버려 이 XX" 막말이 알려지면서 총공세에 나섰다. 비박계의 총공세에 친박계는 크게 당황하며 파문 진화에 급급했으나, 파문은 전방위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친박좌장 서청원 최고위원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중차대한 시기를 앞둔 김무성 대표에 대해 아무리 취중이라도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윤 의원을 꾸짖은 뒤, "당사자인 윤상현 의원이 김무성 대표를 직접 찾아와 사과를 해야 하고, 당원들에게도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총선을 앞두고 이런 불미스런 일이 벌어져 국민께 죄송스럽고 안타깝다"면서 "취중이라고 해도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진 만큼 다시 한번 국민께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김 대표에 대해서도 "대표가 마음의 상처를 입으셔서 선배 정치인 입장에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 대표는 그러나 이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서 최고위원은 그러면서도 "참 세상이 흉악해졌다"면서 "사적인 발언을 녹음한 것도 문제이지만 개인적으로 통화하는 문제까지 녹음하고 이를 언론에 공개하는 세상에서 누구를 믿고 어떤 대화를 하고 세상을 살아가야 되느냐"고 녹취파일 공재자를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무슨 공작을 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일은 앞으로 벌어져선 안 된다"고 공작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자 친이좌장인 이재오 의원이 대반격에 나섰다.

이 의원은 "윤 의원이 '당에서 솎아내야 한다'고 말했는데 전당대회를 하지 않고 혼자서 솎아내는 게 가능하겠느냐"면서 "윤 의원의 전화를 받은 사람은 공천을 통하거나, 권력을 통하거나 김 대표를 죽여버릴 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그냥 술 먹고 취중에 한 내용이 아니라 이 말의 배경에 있는, 이 내용을 공감하는 무엇인가 있다는 것"이라면서 "또 (윤 의원이) '다 죽여'라고 하는 '다'에 언론에서는 괄호하고 비박계라고 써놓는다"며 '비박계 죽이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특히 "윤 의원이 마지막에 '(김대표를) 내일 공략해야 돼'라고 말한 게 더 기가 막힌다. 아무리 실세고 권력을 갖고 있다고 해도 있을 수 없는 일로서 정치 도리에 맞지 않는 일"이라면서 "정치권에 관계 없는 친구에게 이러한 얘기를 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같은 의원이라도 다 솎아낼 만한, 비박계를 죽일 만한 자리에 있는 사람과 통화했을 것이다. 이는 딱 두 부류로서 공관위원들에게 전화했거나, 아니면 공관위원들에게 오더(지시)를 내릴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전화했을 것"이라면서 "전화를 받은 사람이 누군지를 밝혀내야 하고, 또 이 전화를 받은 사람이 그 후에 어떻게 공천을 관리했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통화자 공개를 촉구했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그게 밝혀지지 않는다면 의원총회를 열어야 한다"면서 "공관위가 권위와 신뢰를 갖고 깨끗하게 잘할 수 있도록 밖에서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며 의총 소집까지 요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두 눈을 감은 채 아무런 발언도 하지 않아, 극한 분노를 참고 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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