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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11, 2016

샌더스, 기업,언론 여론조사 결과 뒤집고 “보란듯이 이겼다" 미시간서 예상 뒤집고 승리 ‘이변’, 젊은층·진보층 ‘샌더스 지지’ 굳건

사회주의자 버니 샌더스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미국 언론, 기업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180도뒤집고 이번 4개 주 경선의 승부처로 지목됐던 미시간주에서 약 2%포인트 차이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누르고 승리를 거머 쥐었다.

▲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8일 마이애미주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소리(VOA)는 8일(현지시간)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여론조사상 20% 가량 뒤진 여론조사결과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가장 큰 승리를 거뒀다고 전했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언론 기업들은 우리를 좌시하고 여론조사기관들은 우리가 뒤쳤졌다고 했지만 결국 우리가 이겼다. 계속해 함께 한다면 우리가 경선을 이길 수 있다”며 미시간 주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샌더스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내가 크게 뒤지리란 여론조사 결과나 버니 샌더스는 더는 가망이 없다는 정치 분석가들의 말을 보란듯이 뒤집었다”며 “미국인들이 말하려는 점은 부패한 선거자금 모금제도와 망가진 경제, 제 기능을 못하는 형사사법제도에 그들이 지쳐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CNN은 “클린턴 전 장관이 미시간 주를 이겼더라면 15일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일리노이, 노스캐롤라이나, 미주리 등 5개 주 경선에서 샌더스 의원이 하나도 이기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번 승리로 “클린턴을 동요하게 했다”며 “당의 지지를 빨리 확보하려던 클린턴의 희망을 무너뜨렸다”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샌더스 의원은 지금까지의 경선에서 흑인 표를 평균 16% 정도 얻는데 그쳤지만, 미시간 주에서는 30% 가량 얻었다”며 예상을 깬 샌더스 의원의 승리가 흑인 표 잠식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미시간 주에서의 승리는 샌더스 의원이 향후 예정된 대의원 규모가 큰 오하이오, 일리노이, 위스콘신 주 경선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뜻을 나타내기에 의미가 깊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젊은 층, 진보층, 부동층 유권자들로 구성된 ‘샌더스 지지층’이 여전히 강력한 세력임을 보여줬다”며 “오하이오, 일리노이, 위스콘신 등 비슷한 성향의 중서부 지역으로 경선 일정이 옮아가는 시점에서 지지기반이 강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저널>과 <엔비시>(NBC) 뉴스가 8일 발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클린턴과 샌더스의 전국 지지도 역시 53%대 44%로, 1월의 24%포인트, 2월의 11%포인트 차이에서 점점 좁혀지고 있다.

하지만 샌더스는 이날 동시에 경선이 치러진 남부의 미시시피에서 56%포인트 정도의 차이로 클린턴에게 뒤졌다. 미시시피는 대의원 수가 41명으로 소형 주에 속하긴 하지만, 흑인 등 소수민족 유권자에 대한 샌더스의 취약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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