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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0, 2016

힐러리·워런, 전격 회동…부통령 러닝 메이트 논의하나

미국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부통령 후보 출마설이 무성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메사추세츠)과 전격 회동한다.

이번 만남은 워런 의원이 클린턴 지지를 공식 선언한 직후 성사됐다. 클린턴 전 장관이 워런 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선택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는 10일(현지시간) 민주당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클린턴 전 장관과 워런 의원이 이날 오전 비공개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특별한 친분이 있지는 않지만 경선이 진행되는 지난 몇 달 사이 이미 여러 차례 주요 대선 이슈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고 알려졌다.

워런 의원은 민주당 경선 주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에 이어 당내 대표적인 진보 인사로 꼽힌다. 잇단 부통령 출마설에도 특정 후보 지지를 미루던 그는 전날 클린턴의 손을 들어줬다.

민주당에서는 클린턴이 워런 의원과 손을 잡으면 진보 성향의 샌더스 지지자들을 좀 더 쉽게 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트럼프 저격수'인 워런 의원을 통해 공화당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워런은 트럼프를 사기꾼, 인종·성차별주의자라고 앞장 서 비난해 왔다.


WP는 워런 의원이 분명히 부통령 출마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클린턴 전 장관과의 이번 회동이 일종의 '면접'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워런 의원과의 만남을 통해 샌더스 의원을 경선에서 완패시켰음에도 여전히 진보 세력에 마음을 쓰고 있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WP는 전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정·부통령 후보를 여성으로만 내세울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 주요 양당 역사상 두 후보가 모두 여성인 경우는 없었다.

트럼프 후보는 워런 의원의 부통령 출마설에 대해 "포카혼타스(미국 원주민 여성 영웅)가 또 납셨다"고 트위터를 통해 독설을 퍼부었다.

트럼프는 "얼 빠진 엘리자베스 워런은 미국 상원의원 중 가장 비생산적인 자"라며 "그가 (클린턴의) 부통령 후보가 됐으면 좋겠다"고 비아냥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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