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는 22일 '송민순 쪽지'에 대해 "대통령은 당신을 설득하기 위해 국정원이 탐색한 내용을 보여주었는데, 그것을 간직했다가 이런 식으로 폭로(?)하다니"라며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장관을 질타했다.
참여정부 때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던 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은 통일부의 기권 입장을 받아들였지만 끝까지 외교부장관의 체면과 위신을 살려주려 최선의 노력을 다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돌아가신 대통령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사람 되기는 어려워도 괴물은 되지 말자”라며 거듭 송 전 장관을 맹비난했다.
그는 2007년 상황에 대해선 “송민순 사태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작년에 회고록이 나왔을 때 새누리당은 최순실 사태를 덮기 위해 이 문제를 얼마나 떠들었나. 그때도 내막을 아는 사람들이 조목조목 얘기해서 정치적 목적이 있는 의도적 과장임을 밝혔다”라며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첫째, 송민순이 싸운 사람은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다. 11월 15일에 이어 16일에는 대통령을 앞에 두고 격렬하게 대립했다”라며 “그런데 송민순은 이 내용을 회고록에서 쏙 빼고 엉뚱하게도 문재인 비서실장에게 덮어씌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핵심적인 의견 대립은 통일부 장관과 하고 회의 주재자는 (백종천) 안보실장인데, 도대체 왜 (송 전 장관은) 배석한 비서실장을 걸고 넘어지는가"라며 "많은 사람들이 의도적인 왜곡의 정치적 동기를 의심하는 이유”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한 “찬반 여부는 북한에 물어볼 사안이 아니다. 그럴 필요가 없다. 북한 인권결의안을 북한에 물어보면, 북한이 뭐라 하겠는가. 답은 뻔하다. 당연히 반대할 것이라는 점을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라며 “결정이 내려진 상황에서 국정원이 북한의 반응을 탐색할 수 있다. 그 결과를 송민순에게 왜 보여주었겠는가. 상황 파악 좀 하라는 뜻”이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참여정부 때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던 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은 통일부의 기권 입장을 받아들였지만 끝까지 외교부장관의 체면과 위신을 살려주려 최선의 노력을 다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돌아가신 대통령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사람 되기는 어려워도 괴물은 되지 말자”라며 거듭 송 전 장관을 맹비난했다.
그는 2007년 상황에 대해선 “송민순 사태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작년에 회고록이 나왔을 때 새누리당은 최순실 사태를 덮기 위해 이 문제를 얼마나 떠들었나. 그때도 내막을 아는 사람들이 조목조목 얘기해서 정치적 목적이 있는 의도적 과장임을 밝혔다”라며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첫째, 송민순이 싸운 사람은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다. 11월 15일에 이어 16일에는 대통령을 앞에 두고 격렬하게 대립했다”라며 “그런데 송민순은 이 내용을 회고록에서 쏙 빼고 엉뚱하게도 문재인 비서실장에게 덮어씌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핵심적인 의견 대립은 통일부 장관과 하고 회의 주재자는 (백종천) 안보실장인데, 도대체 왜 (송 전 장관은) 배석한 비서실장을 걸고 넘어지는가"라며 "많은 사람들이 의도적인 왜곡의 정치적 동기를 의심하는 이유”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한 “찬반 여부는 북한에 물어볼 사안이 아니다. 그럴 필요가 없다. 북한 인권결의안을 북한에 물어보면, 북한이 뭐라 하겠는가. 답은 뻔하다. 당연히 반대할 것이라는 점을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라며 “결정이 내려진 상황에서 국정원이 북한의 반응을 탐색할 수 있다. 그 결과를 송민순에게 왜 보여주었겠는가. 상황 파악 좀 하라는 뜻”이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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