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국제통화를 갖고 한미간 미사일 지침을 한국측이 희망하는 수준으로 개정하는데 합의했다.
양 정상은 이날 밤 11시 10분부터 11시 50분까지 40분간 가진 통화에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의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하며 이같이 합의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한국은 기존 800km의 탄도미사일 사거리와 500kg미만의 중량을 최소 1t으로 늘리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선 "이번 북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엄중한 도발"이라며 "우리공군이 대량응징능력을 과시하는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미국이 전략자산을 신속히 전개하는 등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보여준 것과 안보리가 유례없이 신속하게 북한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데 있어 한.미 양국이 긴밀히 공조했음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북한에 대해 강력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을 가함으로써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북한으로 하여금 대화의 장으로 나와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한.미 동맹, 한.미.일 3국간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또 최근 북 도발 대응.억지 과정에서 양국 NSC, 외교.군사당국 등을 통한 긴밀한 협의가 지속되어 왔음을 평가하고, 향후 각급 레벨에서 빈번한 접촉을 통해 이러한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오는 9월 유엔 총회 양자회담에 합의하고 올해 하반기 다자정상회의를 포함해 빈번한 만남과 협의를 통해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한미 동맹 전반에 대해 긴밀한 전략적 공조와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미국 남부지역의 막대한 피해와 관련해 위로의 뜻을 전달하며 피해복구 노력에 동참할 용의를 표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깊은 사의를 표했다.
양 정상은 이날 밤 11시 10분부터 11시 50분까지 40분간 가진 통화에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의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하며 이같이 합의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한국은 기존 800km의 탄도미사일 사거리와 500kg미만의 중량을 최소 1t으로 늘리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선 "이번 북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엄중한 도발"이라며 "우리공군이 대량응징능력을 과시하는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미국이 전략자산을 신속히 전개하는 등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보여준 것과 안보리가 유례없이 신속하게 북한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데 있어 한.미 양국이 긴밀히 공조했음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북한에 대해 강력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을 가함으로써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북한으로 하여금 대화의 장으로 나와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한.미 동맹, 한.미.일 3국간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또 최근 북 도발 대응.억지 과정에서 양국 NSC, 외교.군사당국 등을 통한 긴밀한 협의가 지속되어 왔음을 평가하고, 향후 각급 레벨에서 빈번한 접촉을 통해 이러한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오는 9월 유엔 총회 양자회담에 합의하고 올해 하반기 다자정상회의를 포함해 빈번한 만남과 협의를 통해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한미 동맹 전반에 대해 긴밀한 전략적 공조와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미국 남부지역의 막대한 피해와 관련해 위로의 뜻을 전달하며 피해복구 노력에 동참할 용의를 표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깊은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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